진안군수 선거판 난립...총선 변수에, 고민 커진 민주당

입력 2019.10.30 (21:21) 수정 2019.10.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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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진안군이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입지자가
20명 가까이 되는데요.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입지자들의 거취에 따라
총선 판도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되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는 동안
군정을 비운 기간은 8개월 남짓,

진안군은
새 군수를 뽑는
내년 4월 재선거까지
다섯 달 넘게 더
군수 없는 군정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최성용/진안군 부군수 [인터뷰]
"군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간부공무원과 전 공무원이 합심해서 행정 공백이 없도록…."

관심은 다음 군수를
누가 차지하느냡니다.

현직 군수가 빠진 재선거에는
전·현직 지방의원과
공무원 등 입지자만 20명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누구 유력한지
아직 예단을 할 수 없는데다,

'군수 낙마'라는
책임론까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으로선
고민이 커졌습니다.

군수 후보를 내세울 경우
공천을 받지 못한 입지자들과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줘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잃어
재선거를 치를 경우
공천하지 않기로 한
당헌 당규도 부담입니다.

주태문/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인터뷰]
"이게 선거법인지 중대한 부정부패인지 모호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중앙당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나면…."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진안군수 재선거.

조기 과열 우려 속에,
총선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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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군수 선거판 난립...총선 변수에, 고민 커진 민주당
    • 입력 2019-10-30 21:21:18
    • 수정2019-10-30 23:29:45
    뉴스9(전주)
[앵커멘트] 진안군이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입지자가 20명 가까이 되는데요.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입지자들의 거취에 따라 총선 판도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항로 전 진안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되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는 동안 군정을 비운 기간은 8개월 남짓, 진안군은 새 군수를 뽑는 내년 4월 재선거까지 다섯 달 넘게 더 군수 없는 군정을 이끌어가야 합니다. 최성용/진안군 부군수 [인터뷰] "군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간부공무원과 전 공무원이 합심해서 행정 공백이 없도록…." 관심은 다음 군수를 누가 차지하느냡니다. 현직 군수가 빠진 재선거에는 전·현직 지방의원과 공무원 등 입지자만 20명 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누구 유력한지 아직 예단을 할 수 없는데다, '군수 낙마'라는 책임론까지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으로선 고민이 커졌습니다. 군수 후보를 내세울 경우 공천을 받지 못한 입지자들과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줘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잃어 재선거를 치를 경우 공천하지 않기로 한 당헌 당규도 부담입니다. 주태문/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인터뷰] "이게 선거법인지 중대한 부정부패인지 모호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중앙당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를 하고 나면…." 내년 총선과 함께 치러질 진안군수 재선거. 조기 과열 우려 속에, 총선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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