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적쇄신 요구 봇물…경남 세대 교체는 ?

입력 2019.10.30 (23:45) 수정 2019.10.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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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경남
이른바 PK 지역은
중진 의원도 많은 데다
20대 국회에 대한 부정 평가도 높아
물갈이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PK지역 3선 이상 중진의원은 9명
부산이 6명, 경남이 3명으로
중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국회가 역할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80%를 넘는 절대다수가
'잘못했다'고 답했고,
이 같은 부정평가는 8개 권역 가운데
특히 부산 경남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민심은 인적 쇄신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철희, 표창원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불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패스트 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 대한
공천 가산점 발언에다,
조국 전 장관 청문회 기여자 표창장과
상품권 수여 등으로
당 안팎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경남의 한국당 의원 가운데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은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7명.

이 같은 가산점 논란으로
신인과 여성, 청년 등에게는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시작하는
현역의원 최종 평가에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
공약이행, 지역 활동을 정량평가와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중진의원 불출마 유도 명분과
인위적 교체 때 반발을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민심에
각 당이 어떤 공천전략으로 답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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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인적쇄신 요구 봇물…경남 세대 교체는 ?
    • 입력 2019-10-30 23:45:23
    • 수정2019-10-31 13:59:02
    뉴스9(창원)
[앵커멘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경남 이른바 PK 지역은 중진 의원도 많은 데다 20대 국회에 대한 부정 평가도 높아 물갈이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PK지역 3선 이상 중진의원은 9명 부산이 6명, 경남이 3명으로 중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국회가 역할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80%를 넘는 절대다수가 '잘못했다'고 답했고, 이 같은 부정평가는 8개 권역 가운데 특히 부산 경남이 높았습니다. 그만큼 민심은 인적 쇄신에 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철희, 표창원 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불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패스트 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 대한 공천 가산점 발언에다, 조국 전 장관 청문회 기여자 표창장과 상품권 수여 등으로 당 안팎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경남의 한국당 의원 가운데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은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7명. 이 같은 가산점 논란으로 신인과 여성, 청년 등에게는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시작하는 현역의원 최종 평가에서 의정활동과 기여활동, 공약이행, 지역 활동을 정량평가와 여론조사 등의 방법으로 평가합니다. 한국당은 중진의원 불출마 유도 명분과 인위적 교체 때 반발을 줄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민심에 각 당이 어떤 공천전략으로 답을 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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