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친상 애도 분위기 속 제한적 조문

입력 2019.10.30 (19:30) 수정 2019.10.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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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이틀째 가족장이 치러졌습니다.

 청와대 경호원들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제한적으로 조문이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 성당 곳곳에 청와대 경호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성당 출입은 외부인의 신원과 방문 목적 등을 확인한 뒤 제한적으로 허용됐습니다.

 장례 이틀째를 맞아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대로 조문과 조화도 정중히 거절됐습니다.

 일부 여당 정치인들도 성당을 찾았지만, 조문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빈소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성당 내부를 바라보며 애도의 뜻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시민[녹취]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좀 보고 가면 좋은데 여기서 (출입을) 통제를 시키니까…. 그냥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와 야당 정치인들의 조문은 받았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야당 대표들은 잇따라 빈소가 마련된 성당을 찾아 조문을 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7대 종단 지도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고인은 내일(31일) 오전 장례 미사 이후 경남 양산의 하늘공원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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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모친상 애도 분위기 속 제한적 조문
    • 입력 2019-10-31 02:54:07
    • 수정2019-10-31 10:44:25
    뉴스9(부산)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이틀째 가족장이 치러졌습니다.  청와대 경호원들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제한적으로 조문이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신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 성당 곳곳에 청와대 경호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성당 출입은 외부인의 신원과 방문 목적 등을 확인한 뒤 제한적으로 허용됐습니다.  장례 이틀째를 맞아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대로 조문과 조화도 정중히 거절됐습니다.  일부 여당 정치인들도 성당을 찾았지만, 조문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빈소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성당 내부를 바라보며 애도의 뜻을 표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시민[녹취]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좀 보고 가면 좋은데 여기서 (출입을) 통제를 시키니까…. 그냥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와 야당 정치인들의 조문은 받았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야당 대표들은 잇따라 빈소가 마련된 성당을 찾아 조문을 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7대 종단 지도자들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고인은 내일(31일) 오전 장례 미사 이후 경남 양산의 하늘공원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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