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9일 만에 발사체 발사…“동해상으로 2발”

입력 2019.10.31 (18:59) 수정 2019.10.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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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12번째입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사 장소 등을 감안할 때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날아가도록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는 별도로 일본 해상 보안청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한 이래 29일 만입니다.

SL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돼 왔지만 오늘 발사체는 육상에서 해상으로, 2발이 발사된 점을 미뤄 볼 때 SLBM이 아닌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평남 개천에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할 당시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발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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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29일 만에 발사체 발사…“동해상으로 2발”
    • 입력 2019-10-31 19:01:54
    • 수정2019-10-31 1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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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12번째입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나 고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발사 장소 등을 감안할 때 내륙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날아가도록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는 별도로 일본 해상 보안청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한 이래 29일 만입니다.

SL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돼 왔지만 오늘 발사체는 육상에서 해상으로, 2발이 발사된 점을 미뤄 볼 때 SLBM이 아닌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평남 개천에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할 당시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발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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