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 독도 해상 수색 확대…구조 소식 없어

입력 2019.11.01 (12:02) 수정 2019.11.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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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사고 직후 해경과 해군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재현 기자, 구조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저는 지금 사고수습 대책본부가 꾸려진 포항 남부소방서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새벽부터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인명 구조 소식이 없고 사고 헬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 20여 명이 찾아와 구조 소식을 기다렸는데요,

이들 가운데 실종자 부모 등 19명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출발했고, 다른 4명은 사고대책본부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독도 동도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히 헬기가 떨어진 장소는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락한 헬기를 찾기 위해 해군과 해경 함정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도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 영역을 넓히면서 잠수대원 12명을 2차로 투입하고, 오후 3시부터 수중탐지기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울릉도에도 현장 지휘소가 설치됐는데요.

이곳에 정문호 소방청장이 헬기를 타고 도착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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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헬기 추락’ 독도 해상 수색 확대…구조 소식 없어
    • 입력 2019-11-01 12:04:43
    • 수정2019-11-01 13:10:51
    뉴스 12
[앵커]

보신 것처럼 사고 직후 해경과 해군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재현 기자, 구조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저는 지금 사고수습 대책본부가 꾸려진 포항 남부소방서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새벽부터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인명 구조 소식이 없고 사고 헬기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실종자 가족 20여 명이 찾아와 구조 소식을 기다렸는데요,

이들 가운데 실종자 부모 등 19명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출발했고, 다른 4명은 사고대책본부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독도 동도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히 헬기가 떨어진 장소는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락한 헬기를 찾기 위해 해군과 해경 함정 등 장비 40여 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도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 영역을 넓히면서 잠수대원 12명을 2차로 투입하고, 오후 3시부터 수중탐지기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울릉도에도 현장 지휘소가 설치됐는데요.

이곳에 정문호 소방청장이 헬기를 타고 도착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대책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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