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의원연맹 “한일 관계 최대 위기는 한국 정부 탓”

입력 2019.11.01 (13:48) 수정 2019.11.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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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일본 측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한국 측에 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도쿄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2차 합동총회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일한 관계가 최대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는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인 이른바 '징용공'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한국대법원 판결과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청구권협정에 저촉되는 내용으로, 일한 관계의 법적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사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강제동원 배·보상 등 역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며 "피해당사자들이 입은 상처와 결부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대응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자유무역질서를 앞장서 흔드는 행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얻기 어렵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호 협력의 틀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도쿄 회의는 애초 지난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행과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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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의원연맹 “한일 관계 최대 위기는 한국 정부 탓”
    • 입력 2019-11-01 13:48:32
    • 수정2019-11-01 14:09:54
    국제
오늘 열린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일본 측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한국 측에 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도쿄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2차 합동총회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일한 관계가 최대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는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인 이른바 '징용공'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한국대법원 판결과 지금까지의 정부 대응이 청구권협정에 저촉되는 내용으로, 일한 관계의 법적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사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강제동원 배·보상 등 역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를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며 "피해당사자들이 입은 상처와 결부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대응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등 자유무역질서를 앞장서 흔드는 행위는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얻기 어렵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호 협력의 틀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도쿄 회의는 애초 지난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행과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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