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비판 트럼프에 반박…“국익에 도움”

입력 2019.11.01 (16:24) 수정 2019.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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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근 유럽연합(EU)과 타결지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판한 데 대해 영국 총리실이 반박하고 나섰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L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 양측 모두 서로 무역을 원하지만, 현재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으로는 어렵다"고 밝힌 게 발단이 됐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이 우리의 법과 무역, 국경, 자금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라고 주장하며, "전 세계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무역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합의안에 따라 영국은 EU 관세동맹에서 벗어나 자체 자유 무역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을 총리가 되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인 존슨 총리를 지원하면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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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비판 트럼프에 반박…“국익에 도움”
    • 입력 2019-11-01 16:24:08
    • 수정2019-11-01 18:01:5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근 유럽연합(EU)과 타결지은 브렉시트 합의안을 비판한 데 대해 영국 총리실이 반박하고 나섰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L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영국 양측 모두 서로 무역을 원하지만, 현재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으로는 어렵다"고 밝힌 게 발단이 됐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이 우리의 법과 무역, 국경, 자금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라고 주장하며, "전 세계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무역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합의안에 따라 영국은 EU 관세동맹에서 벗어나 자체 자유 무역 협정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을 총리가 되기에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친구인 존슨 총리를 지원하면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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