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헬기는 최신형 유로콥터 EC-225…노르웨이에서도 대형 사고
입력 2019.11.01 (21:07)
수정 2019.11.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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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헬기는 3년전 노르웨이에서도 대형 인명사고를 냈던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추락사고로 13명이 숨져서 운항정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종 헬기가 내년에 소방청에 두 대 더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 날개가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주 회전 날개가 본체에서 통째로 분리됐습니다.
2016년 4월, 이번 사고와 같은 기종인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EC-225 기종 헬기가 노르웨이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유럽항공청이 1년여 동안 운항 정지조치와 함께 부품 개선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사고가 나기 한 달 전, 같은 기종 헬기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시속 250km의 속도로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대 28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비행 장비, 적외선 탐색장비 등을 갖춰 밤이나 악천후에도 기동할 수 있어 119 특수구조단에 배치됐습니다.
이번 사고 당시 주변 풍속은 최대 초속 11m로 조금 강하긴 했지만 운항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체 결함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성호선/영남119특수구조대장 : "자체점검이 아니고 에어버스사에서 지정돼 있는 외주에 있는 업체에다 검사를 의뢰해서 통과한 것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기체 내 블랙박스와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해 분석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철/한서대 항공학부 교수 : "세 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체결함에 관련된 부분, 두 번째는 인적 과실에 관련된 부분. 환경 요인은 그 당시에 기상 상태나 이런 게 많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소방청은 노르웨이 추락사고 이듬해인 2017년 사고 기종 두 대를 더 계약했고, 내년쯤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사고 헬기는 3년전 노르웨이에서도 대형 인명사고를 냈던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추락사고로 13명이 숨져서 운항정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종 헬기가 내년에 소방청에 두 대 더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 날개가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주 회전 날개가 본체에서 통째로 분리됐습니다.
2016년 4월, 이번 사고와 같은 기종인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EC-225 기종 헬기가 노르웨이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유럽항공청이 1년여 동안 운항 정지조치와 함께 부품 개선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사고가 나기 한 달 전, 같은 기종 헬기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시속 250km의 속도로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대 28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비행 장비, 적외선 탐색장비 등을 갖춰 밤이나 악천후에도 기동할 수 있어 119 특수구조단에 배치됐습니다.
이번 사고 당시 주변 풍속은 최대 초속 11m로 조금 강하긴 했지만 운항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체 결함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성호선/영남119특수구조대장 : "자체점검이 아니고 에어버스사에서 지정돼 있는 외주에 있는 업체에다 검사를 의뢰해서 통과한 것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기체 내 블랙박스와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해 분석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철/한서대 항공학부 교수 : "세 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체결함에 관련된 부분, 두 번째는 인적 과실에 관련된 부분. 환경 요인은 그 당시에 기상 상태나 이런 게 많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소방청은 노르웨이 추락사고 이듬해인 2017년 사고 기종 두 대를 더 계약했고, 내년쯤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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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헬기는 최신형 유로콥터 EC-225…노르웨이에서도 대형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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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1 21:09:34
- 수정2019-11-04 09:16:41
[앵커]
사고 헬기는 3년전 노르웨이에서도 대형 인명사고를 냈던 기종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추락사고로 13명이 숨져서 운항정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종 헬기가 내년에 소방청에 두 대 더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 날개가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주 회전 날개가 본체에서 통째로 분리됐습니다.
2016년 4월, 이번 사고와 같은 기종인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EC-225 기종 헬기가 노르웨이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유럽항공청이 1년여 동안 운항 정지조치와 함께 부품 개선 명령도 내렸습니다.
이 사고가 나기 한 달 전, 같은 기종 헬기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시속 250km의 속도로 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최대 28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야간 비행 장비, 적외선 탐색장비 등을 갖춰 밤이나 악천후에도 기동할 수 있어 119 특수구조단에 배치됐습니다.
이번 사고 당시 주변 풍속은 최대 초속 11m로 조금 강하긴 했지만 운항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체 결함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실시한 안전점검에서는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성호선/영남119특수구조대장 : "자체점검이 아니고 에어버스사에서 지정돼 있는 외주에 있는 업체에다 검사를 의뢰해서 통과한 것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기체 내 블랙박스와 음성기록장치를 수거해 분석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연철/한서대 항공학부 교수 : "세 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체결함에 관련된 부분, 두 번째는 인적 과실에 관련된 부분. 환경 요인은 그 당시에 기상 상태나 이런 게 많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소방청은 노르웨이 추락사고 이듬해인 2017년 사고 기종 두 대를 더 계약했고, 내년쯤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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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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