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일간 화재 5건…3대는 리콜 수리마쳐
입력 2019.11.01 (21:13)
수정 2019.11.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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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여름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크게 사회문제가 됐었죠.
당시 BMW가 리콜 조치를 실시했었는데요.
최근 또 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동안 각기 다른 BMW 모델에서 하루에 한 대 꼴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리콜 수리를 받은 차량도 여러 대 있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승용차 보닛쪽에 소방관들이 몰려 있습니다.
덮개가 열린 엔진룸은 검게 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1일) 새벽 0시쯤 BMW 320d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고, 뒤이어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주차장 들어갔다가, 그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서 혹시나 (불이 커질까) 봐 그 차를 다시 도로쪽으로 끌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사고 이후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델입니다.
차주는 KBS와의 통화에서 약 한 달 전 리콜 수리를 의뢰했고, 차를 찾은 지 만 하루도 안 된 새벽에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송○○/피해 차주/음성변조 : "화재 직전에는 10분 정도 밖에 운행을 안 했고요, 그 전에 4시간 정도는 주차장에 세워진 상태였어요."]
BMW 서비스센터는 화재 직후 차량을 가져간 뒤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공개를 거절했습니다.
[BMW서비스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차 보관을 하고 있고요. 따로 말씀 드릴 건 없으니까요, 일단은 가시죠."]
한동안 잠잠했던 BMW 차량화재는 최근 6일간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의왕에서 640d 모델과 성남에서 525d 모델에 불이 났고, 하루 전(2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5GT가, 그 전날(27일)에는 의정부에서 가솔린 차량인 328i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지난해 520d에 화재가 집중됐던 것과 달리 차종도 다양해졌고, 5대 중 석 대가 리콜 수리를 마친 차량이었습니다.
BMW 측은 리콜 조치 과정의 문제로 불이 났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지난해 여름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크게 사회문제가 됐었죠.
당시 BMW가 리콜 조치를 실시했었는데요.
최근 또 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동안 각기 다른 BMW 모델에서 하루에 한 대 꼴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리콜 수리를 받은 차량도 여러 대 있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승용차 보닛쪽에 소방관들이 몰려 있습니다.
덮개가 열린 엔진룸은 검게 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1일) 새벽 0시쯤 BMW 320d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고, 뒤이어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주차장 들어갔다가, 그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서 혹시나 (불이 커질까) 봐 그 차를 다시 도로쪽으로 끌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사고 이후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델입니다.
차주는 KBS와의 통화에서 약 한 달 전 리콜 수리를 의뢰했고, 차를 찾은 지 만 하루도 안 된 새벽에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송○○/피해 차주/음성변조 : "화재 직전에는 10분 정도 밖에 운행을 안 했고요, 그 전에 4시간 정도는 주차장에 세워진 상태였어요."]
BMW 서비스센터는 화재 직후 차량을 가져간 뒤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공개를 거절했습니다.
[BMW서비스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차 보관을 하고 있고요. 따로 말씀 드릴 건 없으니까요, 일단은 가시죠."]
한동안 잠잠했던 BMW 차량화재는 최근 6일간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의왕에서 640d 모델과 성남에서 525d 모델에 불이 났고, 하루 전(2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5GT가, 그 전날(27일)에는 의정부에서 가솔린 차량인 328i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지난해 520d에 화재가 집중됐던 것과 달리 차종도 다양해졌고, 5대 중 석 대가 리콜 수리를 마친 차량이었습니다.
BMW 측은 리콜 조치 과정의 문제로 불이 났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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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6일간 화재 5건…3대는 리콜 수리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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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1 21:15:55
- 수정2019-11-04 09:19:16
[앵커]
지난해 여름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라 크게 사회문제가 됐었죠.
당시 BMW가 리콜 조치를 실시했었는데요.
최근 또 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동안 각기 다른 BMW 모델에서 하루에 한 대 꼴로 불이 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리콜 수리를 받은 차량도 여러 대 있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승용차 보닛쪽에 소방관들이 몰려 있습니다.
덮개가 열린 엔진룸은 검게 탄 자국이 선명합니다.
오늘(1일) 새벽 0시쯤 BMW 320d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났고, 뒤이어 화재로 이어진 겁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주차장 들어갔다가, 그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서 혹시나 (불이 커질까) 봐 그 차를 다시 도로쪽으로 끌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BMW 차량 화재 사고 이후 리콜 대상에 포함된 모델입니다.
차주는 KBS와의 통화에서 약 한 달 전 리콜 수리를 의뢰했고, 차를 찾은 지 만 하루도 안 된 새벽에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송○○/피해 차주/음성변조 : "화재 직전에는 10분 정도 밖에 운행을 안 했고요, 그 전에 4시간 정도는 주차장에 세워진 상태였어요."]
BMW 서비스센터는 화재 직후 차량을 가져간 뒤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공개를 거절했습니다.
[BMW서비스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차 보관을 하고 있고요. 따로 말씀 드릴 건 없으니까요, 일단은 가시죠."]
한동안 잠잠했던 BMW 차량화재는 최근 6일간 집중됐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의왕에서 640d 모델과 성남에서 525d 모델에 불이 났고, 하루 전(2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5GT가, 그 전날(27일)에는 의정부에서 가솔린 차량인 328i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지난해 520d에 화재가 집중됐던 것과 달리 차종도 다양해졌고, 5대 중 석 대가 리콜 수리를 마친 차량이었습니다.
BMW 측은 리콜 조치 과정의 문제로 불이 났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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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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