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즌 첫 클래식 매치, 현대캐피탈 극적인 역전승

입력 2019.11.01 (21:51) 수정 2019.11.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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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없이 토종 거포 대결을 펼쳤습니다.

문성민과 박철우 중에 누가 웃었을까요?

이준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외국인 선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양 팀은 모두 국내선수로만 선발을 꾸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빠졌지만 양 팀엔 문성민과 박철우 국가대표 거포가 건재했습니다.

문성민이 좌우를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하지만, 국내 선수 득점 1위 박철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데 이어 역전을 만드는 연속득점까지 기록합니다.

1세트를 끝내는 득점도 박철우의 몫이었습니다.

맏형이 펄펄날자, 오늘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루키 정성규도 자신감을 얻습니다.

첫 프로 무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대범한 모습입니다.

대선배 문성민의 공격마저 블로킹으로 막아냅니다.

루키의 활약에 쩔쩔맨 현대캐피탈, 결국 최태웅 감독도 작전타임을 불러 역정을 냅니다.

최태웅 감독의 따끔한 질책이 통했는지 현대캐피탈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섭니다.

삼성화재의 공격은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 벽에 연달아 막힙니다.

삼성화재는 4세트 막판 어이없는 범실까지 저지르고 맙니다.

5세트 막판 문성민의 극적인 서브에이스까지,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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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시즌 첫 클래식 매치, 현대캐피탈 극적인 역전승
    • 입력 2019-11-01 21:53:17
    • 수정2019-11-01 22:02:08
    뉴스 9
[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없이 토종 거포 대결을 펼쳤습니다.

문성민과 박철우 중에 누가 웃었을까요?

이준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외국인 선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양 팀은 모두 국내선수로만 선발을 꾸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빠졌지만 양 팀엔 문성민과 박철우 국가대표 거포가 건재했습니다.

문성민이 좌우를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하지만, 국내 선수 득점 1위 박철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광인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데 이어 역전을 만드는 연속득점까지 기록합니다.

1세트를 끝내는 득점도 박철우의 몫이었습니다.

맏형이 펄펄날자, 오늘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루키 정성규도 자신감을 얻습니다.

첫 프로 무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대범한 모습입니다.

대선배 문성민의 공격마저 블로킹으로 막아냅니다.

루키의 활약에 쩔쩔맨 현대캐피탈, 결국 최태웅 감독도 작전타임을 불러 역정을 냅니다.

최태웅 감독의 따끔한 질책이 통했는지 현대캐피탈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섭니다.

삼성화재의 공격은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 벽에 연달아 막힙니다.

삼성화재는 4세트 막판 어이없는 범실까지 저지르고 맙니다.

5세트 막판 문성민의 극적인 서브에이스까지,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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