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인사이드] ‘미세먼지’ 습격 시작…대처법은?
입력 2019.11.03 (07:17)
수정 2019.1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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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날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죠.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또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쾌청했던 가을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22일, 올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이 추워지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이제는 기상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임선영/서울 마포구 : "눈만 뜨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오늘 미세먼지. 안 나갈 수는 없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이동연/서울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면 외출을 삼갈 때도 있고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불청객 미세먼지는 이제 시작입니다.
가을부터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11월부터는 연평균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말하는데요,
머리카락 단면 지름의 5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10분의 1 이하이면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김상우/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보다 작은 입자들이고요. 주로 황사, 바닷소금 입자 같은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입자들입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입자로서 주로 인위적인 연소, 자동차 매연,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대기 중에서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오염물질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흡수돼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더욱 작아 몸 깊숙이 흡수돼 훨씬 위험한데요.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는 먼저 코를 통해서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노출이 되면 폐암과 같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속으로 침투 할 수 있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나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질환이나 피부질환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들일수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농·어업 종사자와 옥외 노동자의 경우 미세먼지 ‘나쁨’ 수준부터 마스크를 사용하고, 근무시간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은데요.
일반 마스크와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KF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KF80 정도면 충분합니다.
KF94 이상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라든지 유·소아,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처럼 호흡이 안 좋으신 분한테는 밀착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만 마스크를 착용하시거나 (착용 후) 숨이 찰 때는 즉시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고정심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오도록 하고요.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해서 써야합니다.
마스크의 적정 사용 시간은 여덟 시간 정도.
잠깐 쓰고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다시 써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게 되면 정전기 기능과 필터가 손상되므로 한두 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날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죠.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또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쾌청했던 가을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22일, 올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이 추워지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이제는 기상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임선영/서울 마포구 : "눈만 뜨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오늘 미세먼지. 안 나갈 수는 없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이동연/서울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면 외출을 삼갈 때도 있고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불청객 미세먼지는 이제 시작입니다.
가을부터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11월부터는 연평균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말하는데요,
머리카락 단면 지름의 5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10분의 1 이하이면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김상우/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보다 작은 입자들이고요. 주로 황사, 바닷소금 입자 같은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입자들입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입자로서 주로 인위적인 연소, 자동차 매연,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대기 중에서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오염물질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흡수돼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더욱 작아 몸 깊숙이 흡수돼 훨씬 위험한데요.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는 먼저 코를 통해서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노출이 되면 폐암과 같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속으로 침투 할 수 있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나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질환이나 피부질환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들일수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농·어업 종사자와 옥외 노동자의 경우 미세먼지 ‘나쁨’ 수준부터 마스크를 사용하고, 근무시간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은데요.
일반 마스크와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KF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KF80 정도면 충분합니다.
KF94 이상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라든지 유·소아,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처럼 호흡이 안 좋으신 분한테는 밀착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만 마스크를 착용하시거나 (착용 후) 숨이 찰 때는 즉시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고정심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오도록 하고요.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해서 써야합니다.
마스크의 적정 사용 시간은 여덟 시간 정도.
잠깐 쓰고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다시 써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게 되면 정전기 기능과 필터가 손상되므로 한두 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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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날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죠.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또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쾌청했던 가을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22일, 올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이 추워지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이제는 기상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임선영/서울 마포구 : "눈만 뜨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오늘 미세먼지. 안 나갈 수는 없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이동연/서울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면 외출을 삼갈 때도 있고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불청객 미세먼지는 이제 시작입니다.
가을부터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11월부터는 연평균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말하는데요,
머리카락 단면 지름의 5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10분의 1 이하이면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김상우/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보다 작은 입자들이고요. 주로 황사, 바닷소금 입자 같은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입자들입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입자로서 주로 인위적인 연소, 자동차 매연,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대기 중에서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오염물질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흡수돼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더욱 작아 몸 깊숙이 흡수돼 훨씬 위험한데요.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는 먼저 코를 통해서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노출이 되면 폐암과 같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속으로 침투 할 수 있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나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질환이나 피부질환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들일수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농·어업 종사자와 옥외 노동자의 경우 미세먼지 ‘나쁨’ 수준부터 마스크를 사용하고, 근무시간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은데요.
일반 마스크와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KF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KF80 정도면 충분합니다.
KF94 이상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라든지 유·소아,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처럼 호흡이 안 좋으신 분한테는 밀착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만 마스크를 착용하시거나 (착용 후) 숨이 찰 때는 즉시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고정심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오도록 하고요.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해서 써야합니다.
마스크의 적정 사용 시간은 여덟 시간 정도.
잠깐 쓰고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다시 써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게 되면 정전기 기능과 필터가 손상되므로 한두 번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날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죠.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또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쾌청했던 가을 하늘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으면서 지난달 22일, 올가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예비 저감조치가 시행됐는데요,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이 추워지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이제는 기상 정보와 함께 미세먼지 정보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임선영/서울 마포구 : "눈만 뜨면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오늘 미세먼지. 안 나갈 수는 없고 운동도 해야 하니까."]
[이동연/서울 영등포구 :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면 외출을 삼갈 때도 있고 최대한 실내에서 활동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불청객 미세먼지는 이제 시작입니다.
가을부터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11월부터는 연평균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를 말하는데요,
머리카락 단면 지름의 5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10분의 1 이하이면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김상우/서울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10㎛보다 작은 입자들이고요. 주로 황사, 바닷소금 입자 같은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입자들입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보다 작은 입자로서 주로 인위적인 연소, 자동차 매연, 산업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대기 중에서 이차적으로 생성되는 오염물질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다보니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흡수돼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더욱 작아 몸 깊숙이 흡수돼 훨씬 위험한데요.
지난 2013년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미세먼지는 먼저 코를 통해서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노출이 되면 폐암과 같은 질환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속으로 침투 할 수 있어서 뇌혈관질환이나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이나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안질환이나 피부질환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들일수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농·어업 종사자와 옥외 노동자의 경우 미세먼지 ‘나쁨’ 수준부터 마스크를 사용하고, 근무시간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은데요.
일반 마스크와 성능을 비교해봤습니다. 일반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기능이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 KF 뒤의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KF80 정도면 충분합니다.
KF94 이상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호흡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라든지 유·소아,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처럼 호흡이 안 좋으신 분한테는 밀착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만 마스크를 착용하시거나 (착용 후) 숨이 찰 때는 즉시 착용을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고정심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오도록 하고요.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해서 써야합니다.
마스크의 적정 사용 시간은 여덟 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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