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드·BMW 등 22개 차종 12만여 대 리콜 실시

현대자동차, 포드, 포르쉐코리아, BMW, 혼다코리아, 모토로싸 등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12만 2천여대가 무더기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 BMW, 혼다, 두카티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22개 차종 12만 2,35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i30의 경우 에어백 제어장치 결함으로 7만 8,729대가 리콜됩니다. 팰리세이드는 커튼에어백 결함으로 3만 4,861대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제어 관련 배전 결함으로 2,903대가 리콜 조치 됩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Mondeo 등 3개 차종은 파워스티어링 모터 볼트 결함으로 438대가, Exploer은 등받이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아직 판매되지 않은 50대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2개 차종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브레이크 패드 마모 경고등이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5,283대가 리콜에 들어갑니다.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우선 리콜이 진행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BMW가 수입, 판매한 X4 xDrive20d는 스티어링 기어 결함으로, 330i 등 2개 차종은 엔진 진동 감소 장치인 카운터밸런스 샤프트 내 니들베어링 제작 결함으로, S1000RR 이륜 차종은 엔진오일 냉각기 호스 연결부 제작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됩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CR-V 등 5개 차종 13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다카타 에어백 리콜로 교체가 완료됐으나 일반 정비과정에서 결함있는 다카타 에어백으로 교체가 돼 재교체합니다.

마지막으로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299 Panigale R Final Edition 등 3개 이륜차종 13대는 엔진오일 기화 가스 배출 장치인 브리더 밸브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됩니다.

제작사의 결함 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통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