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용 의원평가서 ‘불출마자 빼고 20% 선정’ 검토

입력 2019.11.03 (21:43) 수정 2019.1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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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평가에 포함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평가를 시작하기 앞서 (총선) 출마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지했고, 여러 의원님들이 응답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평가 대상인 현역 의원들에게 '국회의원 최종평가 시행 안내' 공문을 보내 출마 의사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해찬·문희상·원혜영·제윤경·김성수·최운열·이철희·표창원·서형수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전체의원 128명에서 '불출마자' 10명 정도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게 되면, 감점을 받게 되는 하위 20%에는 23명 정도가 해당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불출마자를 포함해 30여 명이 이른바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지도부가 '물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이 아니다. (의도를 갖고) 안한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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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천용 의원평가서 ‘불출마자 빼고 20% 선정’ 검토
    • 입력 2019-11-03 21:43:20
    • 수정2019-11-03 22:27:19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을 위한 현역의원 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평가에 포함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평가를 시작하기 앞서 (총선) 출마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지했고, 여러 의원님들이 응답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평가 대상인 현역 의원들에게 '국회의원 최종평가 시행 안내' 공문을 보내 출마 의사를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해찬·문희상·원혜영·제윤경·김성수·최운열·이철희·표창원·서형수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전체의원 128명에서 '불출마자' 10명 정도를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게 되면, 감점을 받게 되는 하위 20%에는 23명 정도가 해당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불출마자를 포함해 30여 명이 이른바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지도부가 '물갈이'를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래 불출마자는 (평가) 대상이 아니다. (의도를 갖고) 안한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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