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환경규제..울산 경제에 호재?
입력 2019.11.03 (18:40)
수정 2019.1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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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선박 매연을 줄이기 위한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울산 경제의
반사이익도 예상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선박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대기 오염물질 함유량이 많은
벙커C유를 선박 연료로 쓰다보니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항만이 있는
울산은 초미세먼지 가운데
약 10%가 선박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박 매연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여야 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기존 연료를 계속 쓰되
배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다는 것,
값 비싼 저유황유를 쓰는 것,
근본적으로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추진선으로 배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현대중공업이 LNG추진선 발주 증가를,
정유업체들은 저유황유 수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경제성은 좋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을 받는
스크러버 효용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게
울산에는 호재라면 호재입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스크러버 설치가 규모가
예상보다 하향돼 저유황유 사용 증가 등
환경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유럽국가들 중에는 스크러버 자체를 규제하는 나라들도 있어요. 영해 몇 해리 내에서는작동시킬 수 없다, 그러면 비싼 기름을 넣고 들어가야 되잖아요.
환경규제에 대한
어떤 대처가 가장 좋을지
선주사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가 울산 경제에
또 다른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선박 매연을 줄이기 위한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울산 경제의
반사이익도 예상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선박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대기 오염물질 함유량이 많은
벙커C유를 선박 연료로 쓰다보니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항만이 있는
울산은 초미세먼지 가운데
약 10%가 선박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박 매연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여야 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기존 연료를 계속 쓰되
배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다는 것,
값 비싼 저유황유를 쓰는 것,
근본적으로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추진선으로 배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현대중공업이 LNG추진선 발주 증가를,
정유업체들은 저유황유 수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경제성은 좋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을 받는
스크러버 효용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게
울산에는 호재라면 호재입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스크러버 설치가 규모가
예상보다 하향돼 저유황유 사용 증가 등
환경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유럽국가들 중에는 스크러버 자체를 규제하는 나라들도 있어요. 영해 몇 해리 내에서는작동시킬 수 없다, 그러면 비싼 기름을 넣고 들어가야 되잖아요.
환경규제에 대한
어떤 대처가 가장 좋을지
선주사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가 울산 경제에
또 다른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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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환경규제..울산 경제에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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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4 10:31:50
- 수정2019-11-04 10:33:27
초미세먼지의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선박 매연을 줄이기 위한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울산 경제의
반사이익도 예상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선박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대기 오염물질 함유량이 많은
벙커C유를 선박 연료로 쓰다보니
대기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항만이 있는
울산은 초미세먼지 가운데
약 10%가 선박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박 매연을 규제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여야 합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기존 연료를 계속 쓰되
배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다는 것,
값 비싼 저유황유를 쓰는 것,
근본적으로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는
LNG 추진선으로 배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현대중공업이 LNG추진선 발주 증가를,
정유업체들은 저유황유 수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경제성은 좋지만
임시방편이라는 지적을 받는
스크러버 효용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게
울산에는 호재라면 호재입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스크러버 설치가 규모가
예상보다 하향돼 저유황유 사용 증가 등
환경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유럽국가들 중에는 스크러버 자체를 규제하는 나라들도 있어요. 영해 몇 해리 내에서는작동시킬 수 없다, 그러면 비싼 기름을 넣고 들어가야 되잖아요.
환경규제에 대한
어떤 대처가 가장 좋을지
선주사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규제가 울산 경제에
또 다른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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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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