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압수수색…‘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입력 2019.11.04 (12:08) 수정 2019.11.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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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4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유 전 시장의 금융위원회 근무 당시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017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의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지만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아 감찰 무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이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지난달 30일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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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원회 압수수색…‘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 입력 2019-11-04 12:10:19
    • 수정2019-11-04 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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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4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유 전 시장의 금융위원회 근무 당시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2017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의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지만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아 감찰 무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이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지난달 30일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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