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고메스 발목 골절’…손흥민, 퇴장·죄책감에 눈물
입력 2019.11.04 (17:21)
수정 2019.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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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정리하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눈물까지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손흥민 선수에겐 참 잊고 싶은 하루가 됐을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 에버턴 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는데요.
이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심한 부상까지 입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오늘도 토트넘의 공격을 나홀로 책임지다시피 했습니다.
후반 6분 에버턴 문전을 돌파하던 손흥민, 상대 수비와 경합 중에 걸려 넘어지는 데요.
느린 그림으로 다시 봐도 상대 수비와 접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심은 비디오판독까지 거치고도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아쉬움도 잠시, 또 다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토트넘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상대 공을 가로챈 손흥민, 돌파하던 알리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합니다.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먼저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어시스트의 기쁨도 잠깐, 오늘 경기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손흥민 선수 에버턴 고메스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는데요,
심판이 옐로우 카드를 꺼냈고요,
이때까지 손흥민 선수, 고메스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가가서 보는데요,
손흥민 선수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합니다.
고메스 선수가 손흥민의 1차 태클로 넘어진 후 오리에의 발에 재차 걸리며 발목이 완전히 꺾여버렸는데요.
심각한 부상을 유발한 손흥민, 비디오판독을 거쳐 결국 퇴장을 당합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 선수 죄책감에 눈물까지 보이며 아파합니다.
우측 발목 골절을 진단을 받은 고메스는 내일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한국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황의조 선수는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네요?
[기자]
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르도 선수단 전원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라 황의조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글로 코스틸이라고 적혀있는데요.
K리그 구단의 유니폼이 아닙니다.
보르도 구단이 이날 경기를 '황의조 데이'로 정해 선수단 전원의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겼는데요.
구단의 이벤트에 보답하듯, 황의조 선수 오늘 경기를 그야말로 자신의 날로 만들었습니다.
전반 37분, 돌파하던 황의조 환상적인 패스로 카마노에게 1대 1찬스를 만들어주는데요,
카마노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 시즌 2호 어시스트!
발 바깥쪽을 이용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였습니다.
후반 12분, 이번엔 황의조가 직접 해결사 역할로 나섰습니다.
특유의 발목힘을 이용한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낭트의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의 반박자 빠른 슈팅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못쓴채 골이 들어가는 걸 지켜만 봅니다.
1골 1도움, 황의조의 맹활약 속에 보르도는 어느덧 프랑스 리그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앵커]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정상에 올랐네요?
[기자]
네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 선수가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신성 샤포발로프를 만난 조코비치.
샤포발로프의 끈질긴 발리 수비를 이겨내고 점수를 따냅니다.
조코비치의 강력한 서브에 샤포발로프 쩔쩔매는데요.
샤포발로프를 2대 0으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6번째 파리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합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나달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에도 1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이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정리하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눈물까지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손흥민 선수에겐 참 잊고 싶은 하루가 됐을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 에버턴 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는데요.
이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심한 부상까지 입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오늘도 토트넘의 공격을 나홀로 책임지다시피 했습니다.
후반 6분 에버턴 문전을 돌파하던 손흥민, 상대 수비와 경합 중에 걸려 넘어지는 데요.
느린 그림으로 다시 봐도 상대 수비와 접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심은 비디오판독까지 거치고도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아쉬움도 잠시, 또 다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토트넘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상대 공을 가로챈 손흥민, 돌파하던 알리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합니다.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먼저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어시스트의 기쁨도 잠깐, 오늘 경기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손흥민 선수 에버턴 고메스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는데요,
심판이 옐로우 카드를 꺼냈고요,
이때까지 손흥민 선수, 고메스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가가서 보는데요,
손흥민 선수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합니다.
고메스 선수가 손흥민의 1차 태클로 넘어진 후 오리에의 발에 재차 걸리며 발목이 완전히 꺾여버렸는데요.
심각한 부상을 유발한 손흥민, 비디오판독을 거쳐 결국 퇴장을 당합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 선수 죄책감에 눈물까지 보이며 아파합니다.
우측 발목 골절을 진단을 받은 고메스는 내일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한국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황의조 선수는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네요?
[기자]
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르도 선수단 전원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라 황의조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글로 코스틸이라고 적혀있는데요.
K리그 구단의 유니폼이 아닙니다.
보르도 구단이 이날 경기를 '황의조 데이'로 정해 선수단 전원의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겼는데요.
구단의 이벤트에 보답하듯, 황의조 선수 오늘 경기를 그야말로 자신의 날로 만들었습니다.
전반 37분, 돌파하던 황의조 환상적인 패스로 카마노에게 1대 1찬스를 만들어주는데요,
카마노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 시즌 2호 어시스트!
발 바깥쪽을 이용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였습니다.
후반 12분, 이번엔 황의조가 직접 해결사 역할로 나섰습니다.
특유의 발목힘을 이용한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낭트의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의 반박자 빠른 슈팅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못쓴채 골이 들어가는 걸 지켜만 봅니다.
1골 1도움, 황의조의 맹활약 속에 보르도는 어느덧 프랑스 리그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앵커]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정상에 올랐네요?
[기자]
네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 선수가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신성 샤포발로프를 만난 조코비치.
샤포발로프의 끈질긴 발리 수비를 이겨내고 점수를 따냅니다.
조코비치의 강력한 서브에 샤포발로프 쩔쩔매는데요.
샤포발로프를 2대 0으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6번째 파리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합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나달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에도 1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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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4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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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정리하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눈물까지 보였다면서요?
[기자]
네, 손흥민 선수에겐 참 잊고 싶은 하루가 됐을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 에버턴 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는데요.
이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심한 부상까지 입게 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오늘도 토트넘의 공격을 나홀로 책임지다시피 했습니다.
후반 6분 에버턴 문전을 돌파하던 손흥민, 상대 수비와 경합 중에 걸려 넘어지는 데요.
느린 그림으로 다시 봐도 상대 수비와 접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주심은 비디오판독까지 거치고도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아쉬움도 잠시, 또 다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토트넘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상대 공을 가로챈 손흥민, 돌파하던 알리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합니다.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먼저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어시스트의 기쁨도 잠깐, 오늘 경기 문제의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손흥민 선수 에버턴 고메스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는데요,
심판이 옐로우 카드를 꺼냈고요,
이때까지 손흥민 선수, 고메스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가가서 보는데요,
손흥민 선수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합니다.
고메스 선수가 손흥민의 1차 태클로 넘어진 후 오리에의 발에 재차 걸리며 발목이 완전히 꺾여버렸는데요.
심각한 부상을 유발한 손흥민, 비디오판독을 거쳐 결국 퇴장을 당합니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손흥민 선수 죄책감에 눈물까지 보이며 아파합니다.
우측 발목 골절을 진단을 받은 고메스는 내일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한국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황의조 선수는 자신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네요?
[기자]
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 선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르도 선수단 전원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라 황의조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글로 코스틸이라고 적혀있는데요.
K리그 구단의 유니폼이 아닙니다.
보르도 구단이 이날 경기를 '황의조 데이'로 정해 선수단 전원의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겼는데요.
구단의 이벤트에 보답하듯, 황의조 선수 오늘 경기를 그야말로 자신의 날로 만들었습니다.
전반 37분, 돌파하던 황의조 환상적인 패스로 카마노에게 1대 1찬스를 만들어주는데요,
카마노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 시즌 2호 어시스트!
발 바깥쪽을 이용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였습니다.
후반 12분, 이번엔 황의조가 직접 해결사 역할로 나섰습니다.
특유의 발목힘을 이용한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낭트의 골망을 가릅니다.
황의조의 반박자 빠른 슈팅에 상대 골키퍼는 손도 못쓴채 골이 들어가는 걸 지켜만 봅니다.
1골 1도움, 황의조의 맹활약 속에 보르도는 어느덧 프랑스 리그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앵커]
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정상에 올랐네요?
[기자]
네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 선수가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신성 샤포발로프를 만난 조코비치.
샤포발로프의 끈질긴 발리 수비를 이겨내고 점수를 따냅니다.
조코비치의 강력한 서브에 샤포발로프 쩔쩔매는데요.
샤포발로프를 2대 0으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6번째 파리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합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4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나달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에도 1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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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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