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미국 방문 검토…미 상무 “화웨이 규제 완화 계획”
입력 2019.11.05 (06:33)
수정 2019.11.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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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도 미중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중 간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생겨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 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끝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 형식을 원하지만 특정 방문 형태를 고집하진 않고, 방미 자체에 개방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명 장소가 아이오와 주나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란 언급을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총리와 회동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양국 간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 : "알래스카에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요. 하와이 제안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 측도 그들이 원하는 장소 제안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로스 장관은 중국 기업 '화웨이'에게 미국 기업들이 부품 등을 수출할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단 미중 간 물밑 협상은 순항하는 분위기지만, 중국의 IT 분야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부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중국 드론업체 등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물의학 관련 정보 등을 중국 등에 빼돌린 혐의로 중국계 연구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갈등 원인인 지식 재산권 도용이나 안보 기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미국은 무역이나 관세를 이용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중 간 최종 협상 타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도 미중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중 간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생겨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 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끝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 형식을 원하지만 특정 방문 형태를 고집하진 않고, 방미 자체에 개방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명 장소가 아이오와 주나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란 언급을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총리와 회동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양국 간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 : "알래스카에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요. 하와이 제안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 측도 그들이 원하는 장소 제안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로스 장관은 중국 기업 '화웨이'에게 미국 기업들이 부품 등을 수출할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단 미중 간 물밑 협상은 순항하는 분위기지만, 중국의 IT 분야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부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중국 드론업체 등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물의학 관련 정보 등을 중국 등에 빼돌린 혐의로 중국계 연구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갈등 원인인 지식 재산권 도용이나 안보 기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미국은 무역이나 관세를 이용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중 간 최종 협상 타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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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진핑 미국 방문 검토…미 상무 “화웨이 규제 완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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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5 06:35:12
- 수정2019-11-05 08:14:48
[앵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도 미중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중 간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생겨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 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끝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 형식을 원하지만 특정 방문 형태를 고집하진 않고, 방미 자체에 개방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명 장소가 아이오와 주나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란 언급을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총리와 회동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양국 간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 : "알래스카에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요. 하와이 제안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 측도 그들이 원하는 장소 제안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로스 장관은 중국 기업 '화웨이'에게 미국 기업들이 부품 등을 수출할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단 미중 간 물밑 협상은 순항하는 분위기지만, 중국의 IT 분야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부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중국 드론업체 등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물의학 관련 정보 등을 중국 등에 빼돌린 혐의로 중국계 연구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갈등 원인인 지식 재산권 도용이나 안보 기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미국은 무역이나 관세를 이용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중 간 최종 협상 타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도 미중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면서,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를 시사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중 간의 악재가 끊이지 않고 생겨 미중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 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 협상을 끝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시 주석의 국빈 방문 형식을 원하지만 특정 방문 형태를 고집하진 않고, 방미 자체에 개방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서명 장소가 아이오와 주나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란 언급을 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리커창 총리와 회동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양국 간 협상에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 : "알래스카에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요. 하와이 제안도 있었습니다. 저는 중국 측도 그들이 원하는 장소 제안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로스 장관은 중국 기업 '화웨이'에게 미국 기업들이 부품 등을 수출할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단 미중 간 물밑 협상은 순항하는 분위기지만, 중국의 IT 분야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부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중국 드론업체 등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물의학 관련 정보 등을 중국 등에 빼돌린 혐의로 중국계 연구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갈등 원인인 지식 재산권 도용이나 안보 기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미국은 무역이나 관세를 이용해 중국을 끊임없이 압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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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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