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공육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 검출

입력 2019.11.05 (14:52) 수정 2019.11.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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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고 일간 마닐라 블루틴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농업부는 2주 전 마닐라 항에서 압수한 컨테이너 2개 분량의 돼지고기 가공품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등으로 허위신고하고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또 지난 10월 6일 필리핀 중북부 컬러판 항에서 한 여행객에게서 압수한 돼지고기 가공품들에서도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공품들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의 한 재래시장에서 거래됐으며 현지 업체가 만든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가공육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8월 ASF가 처음 발견된 후 점차 확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돼지 6만 2천 마리 이상이 폐사했거나 매몰 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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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5 14:52:27
    • 수정2019-11-05 14:57:27
    국제
필리핀에서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고 일간 마닐라 블루틴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농업부는 2주 전 마닐라 항에서 압수한 컨테이너 2개 분량의 돼지고기 가공품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등으로 허위신고하고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또 지난 10월 6일 필리핀 중북부 컬러판 항에서 한 여행객에게서 압수한 돼지고기 가공품들에서도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공품들은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의 한 재래시장에서 거래됐으며 현지 업체가 만든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가공육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8월 ASF가 처음 발견된 후 점차 확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돼지 6만 2천 마리 이상이 폐사했거나 매몰 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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