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속 中 수입박람회 개막…시진핑 “개방 확대”
입력 2019.11.05 (19:04)
수정 2019.11.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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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상하이에서 대규모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개방 확대와 자유 무역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무역전쟁 가운데 중국에서 두 번째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뚫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저는 '중국 시장은 이렇게 크다. 모두 여기에 와서 보시길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듯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며 자신들은 대외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제3세계 위주였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일부 서방 국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목됩니다.
참여 기업 숫자도 늘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192개 미국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박람회에서 우리 돈으로 67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국의 구매력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수입박람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언행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흔들리지 않으며 개방하더라도 스스로 하겠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중국이 상하이에서 대규모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개방 확대와 자유 무역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무역전쟁 가운데 중국에서 두 번째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뚫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저는 '중국 시장은 이렇게 크다. 모두 여기에 와서 보시길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듯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며 자신들은 대외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제3세계 위주였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일부 서방 국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목됩니다.
참여 기업 숫자도 늘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192개 미국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박람회에서 우리 돈으로 67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국의 구매력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수입박람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언행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흔들리지 않으며 개방하더라도 스스로 하겠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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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05 19:51:58
[앵커]
중국이 상하이에서 대규모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개방 확대와 자유 무역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무역전쟁 가운데 중국에서 두 번째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뚫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저는 '중국 시장은 이렇게 크다. 모두 여기에 와서 보시길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듯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며 자신들은 대외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제3세계 위주였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일부 서방 국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목됩니다.
참여 기업 숫자도 늘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192개 미국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박람회에서 우리 돈으로 67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국의 구매력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수입박람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언행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흔들리지 않으며 개방하더라도 스스로 하겠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중국이 상하이에서 대규모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개방 확대와 자유 무역을 강조했습니다.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과 무역전쟁 가운데 중국에서 두 번째 수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을 뚫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저는 '중국 시장은 이렇게 크다. 모두 여기에 와서 보시길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을 겨냥한 듯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며 자신들은 대외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스 등이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사회주의권 국가들과 제3세계 위주였던 지난해 행사와 달리 일부 서방 국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목됩니다.
참여 기업 숫자도 늘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192개 미국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수입박람회에서 우리 돈으로 67조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국의 구매력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상하이 수입박람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언행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흔들리지 않으며 개방하더라도 스스로 하겠다는 일종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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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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