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한 대로' 120명 5분 만에 대피

입력 2019.11.05 (22:05) 수정 2019.11.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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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지만,
어린이 120여 명이
5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일주일 전 이뤄진
소방 훈련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빠른 걸음으로 학교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연이어 도착합니다.

학생들은 이미 운동장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뒤였습니다.

광주시 동구 한 초등학교 3층
5학년 교실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8분쯤.

학생들이
강당에서 수업을 받으려고
자리를 비워
불이 난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반에서 수업 중인 학생 120여 명은
화재경보음을 듣고
교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건물의 양쪽 계단으로 내려와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교감과 교사들이
남은 학생이 없는지 확인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습니다.

불은 교실 1개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터뷰]배영민 광주 00초등학교 교감
"저하고 행정실 시설담당 선생님 등 몇분이 3층에 올라가서 아이들 대피시키는데 이미 아이들이 화재 벨소리를 듣고 계단을 통해 운동장으로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차분하면서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던
일주일 전 합동소방훈련이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주유필 광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담당
소방차가 출동해서 도착하기 전에 관계자가 신속하게 인명을 대피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초등학교 화재도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아이들을 대피시켰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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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한 대로' 120명 5분 만에 대피
    • 입력 2019-11-05 22:05:04
    • 수정2019-11-06 01:10:53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났지만, 어린이 120여 명이 5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일주일 전 이뤄진 소방 훈련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빠른 걸음으로 학교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연이어 도착합니다. 학생들은 이미 운동장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뒤였습니다. 광주시 동구 한 초등학교 3층 5학년 교실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8분쯤. 학생들이 강당에서 수업을 받으려고 자리를 비워 불이 난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반에서 수업 중인 학생 120여 명은 화재경보음을 듣고 교직원들의 지도에 따라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건물의 양쪽 계단으로 내려와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교감과 교사들이 남은 학생이 없는지 확인하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습니다. 불은 교실 1개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터뷰]배영민 광주 00초등학교 교감 "저하고 행정실 시설담당 선생님 등 몇분이 3층에 올라가서 아이들 대피시키는데 이미 아이들이 화재 벨소리를 듣고 계단을 통해 운동장으로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차분하면서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건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던 일주일 전 합동소방훈련이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주유필 광주동부소방서 방호구조담당 소방차가 출동해서 도착하기 전에 관계자가 신속하게 인명을 대피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초등학교 화재도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아이들을 대피시켰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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