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34>'경남 모바일 상품권' 지역 경제 활로되나?

입력 2019.11.05 (22:58) 수정 2019.11.05 (2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학원비와 기름값을 결제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어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학원,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습니다.

매달 나가는 학원비 19만 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홍지민/창원시 상남동[인터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천 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는데, 이걸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매출액에 상관없이
수수료 부담이 한 푼도 없어서
학원에서도 반깁니다.

송상민/학원 원장[인터뷰]
"학생들이 직접 결제할 수도 있어서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금액이 많아지고 있고, 저희도 세이브되는 측면이 있어서 기대됩니다."

주유소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휘발윳값이 리터당 천470원,
셀프 주유소가 천430원 하더라도,
10% 저렴한 금액으로 상품권을 사면
할인 폭이 더 커집니다.

경상남도는
편의점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업종을 늘려
학원 200곳과 주유소 100여 곳 등
가맹점을 모두 3만 3천여 곳으로
늘렸습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다음 달까지
한 사람에 매달 100만 원 한도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100만 원짜리 상품권을
90만 원에 살 수 있는 겁니다.


경상남도는
이 상품권을 200억 원어치를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문/경상남도 소상공인페이 담당[인터뷰]
"지역 소비 증가와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을 얻고, 소상공인은 소득도 늘고 수수료 부담을 덜어줘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이달 안으로 자치단체 업무추진비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34>'경남 모바일 상품권' 지역 경제 활로되나?
    • 입력 2019-11-05 22:58:17
    • 수정2019-11-05 22:59:48
    뉴스9(진주)
[앵커멘트]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학원비와 기름값을 결제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어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학원,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 경남사랑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습니다. 매달 나가는 학원비 19만 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홍지민/창원시 상남동[인터뷰]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천 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는데, 이걸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까 좋아요." 매출액에 상관없이 수수료 부담이 한 푼도 없어서 학원에서도 반깁니다. 송상민/학원 원장[인터뷰] "학생들이 직접 결제할 수도 있어서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금액이 많아지고 있고, 저희도 세이브되는 측면이 있어서 기대됩니다." 주유소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휘발윳값이 리터당 천470원, 셀프 주유소가 천430원 하더라도, 10% 저렴한 금액으로 상품권을 사면 할인 폭이 더 커집니다. 경상남도는 편의점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업종을 늘려 학원 200곳과 주유소 100여 곳 등 가맹점을 모두 3만 3천여 곳으로 늘렸습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다음 달까지 한 사람에 매달 100만 원 한도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100만 원짜리 상품권을 90만 원에 살 수 있는 겁니다. 경상남도는 이 상품권을 200억 원어치를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문/경상남도 소상공인페이 담당[인터뷰] "지역 소비 증가와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을 얻고, 소상공인은 소득도 늘고 수수료 부담을 덜어줘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경남사랑상품권은 이달 안으로 자치단체 업무추진비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