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붕대투혼 해트트릭

입력 2003.04.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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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프로축구 이치하라의 최용수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최용수가 부상투혼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J리그에 강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최용수는 경기시작 1분 만에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요코하마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10분경 상대 수비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습니다.
상대의 거친 수비에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최용수는 오히려 성난 독수리처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리고 전반 28분, 다시 요코하마의 골문을 가르며 두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부상을 잊고 뛰던 최용수는 마침내 후반 28분 붕대를 감은 머리로 해트트릭을 세웠습니다.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내가 많이 움직임으로 해서 다른 팀 동료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가기 때문에 어시스트도 상당히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 게임.
⊙기자: 붕대 투혼을 발휘한 최용수는 이치하라에 3:1 승리와 함께 올시즌 5골로 본격적인 득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안정환도 고종수가 속한 교토와의 경기에서 한 골, 도움 한 개로 3:0 승리를 이끌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안정환(시미즈 S-펄즈): 먼저 팀이 승리하고 좋의 성적을 내도록 노력한 다음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 골을 많이 넣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안정환은 팀에 1승의 선물을 최용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J리그는 오늘 한국인 골잡이들의 날이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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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붕대투혼 해트트릭
    • 입력 2003-04-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 프로축구 이치하라의 최용수가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최용수가 부상투혼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J리그에 강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최용수는 경기시작 1분 만에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요코하마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10분경 상대 수비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고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습니다. 상대의 거친 수비에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최용수는 오히려 성난 독수리처럼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그리고 전반 28분, 다시 요코하마의 골문을 가르며 두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부상을 잊고 뛰던 최용수는 마침내 후반 28분 붕대를 감은 머리로 해트트릭을 세웠습니다.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내가 많이 움직임으로 해서 다른 팀 동료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가기 때문에 어시스트도 상당히 비중 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 게임. ⊙기자: 붕대 투혼을 발휘한 최용수는 이치하라에 3:1 승리와 함께 올시즌 5골로 본격적인 득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안정환도 고종수가 속한 교토와의 경기에서 한 골, 도움 한 개로 3:0 승리를 이끌며 팀의 시즌 첫 승리를 안겼습니다. ⊙안정환(시미즈 S-펄즈): 먼저 팀이 승리하고 좋의 성적을 내도록 노력한 다음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 골을 많이 넣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안정환은 팀에 1승의 선물을 최용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J리그는 오늘 한국인 골잡이들의 날이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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