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중 수색 재개…“수색 범위 확대”

입력 2019.11.08 (17:08) 수정 2019.11.08 (1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난지 오늘로 9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울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는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었는데요.

다행히 독도 사고 해역 주변에 바람이 잦아들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늘 재개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수중 수색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해진함과 광양함이 무인 탐사기를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도 연안 수색도 다시 진행돼 40명 가까운 잠수사도 독도 연안 해역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야간 수색은 기상 악화 때문에 대형 함정 8척을 중심으로 한 해상 수색 위주로 실시됐습니다.

사고 해역이 있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독도 부근 해상은 최대 2.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수색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색 당국은 함척 14대와 항공기 6대 등을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하고 다방향 CCTV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해류 때문에 실종자들이 수색 구역을 벗어나 이동한 것을 아닌지 우려하며 범정부현장 수습지원단에 수색 범위를 넓히고, 방법도 다양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자 수중 수색 재개…“수색 범위 확대”
    • 입력 2019-11-08 17:10:11
    • 수정2019-11-08 17:38:44
    뉴스 5
[앵커]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난지 오늘로 9일째입니다.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울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는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작업이 일시 중단됐었는데요.

다행히 독도 사고 해역 주변에 바람이 잦아들고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늘 재개됐습니다.

수색 당국은 수중 수색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해진함과 광양함이 무인 탐사기를 이용한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도 연안 수색도 다시 진행돼 40명 가까운 잠수사도 독도 연안 해역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 야간 수색은 기상 악화 때문에 대형 함정 8척을 중심으로 한 해상 수색 위주로 실시됐습니다.

사고 해역이 있는 독도를 비롯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독도 부근 해상은 최대 2.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수색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색 당국은 함척 14대와 항공기 6대 등을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하고 다방향 CCTV를 활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해류 때문에 실종자들이 수색 구역을 벗어나 이동한 것을 아닌지 우려하며 범정부현장 수습지원단에 수색 범위를 넓히고, 방법도 다양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 저동항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