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 실탄 맞고 또 ‘중상’…3파 돌입
입력 2019.11.11 (12:09)
수정 2019.1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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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 현장에서 대학생 1명이 사망하면서 홍콩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숨진 학생을 애도하던 청년이 또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오늘 노동자는 파업을 하고 학생은 수업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시위 첫 희생자 대학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다가갑니다.
순간 몸 싸움이 벌어지고, 다른 청년이 다가오자 경찰이 총을 발사합니다.
배에 실탄을 맞은 이 청년은 경찰에 제압돼 체포됐습니다.
홍콩 매체는 현장에서 3발의 실탄이 발사됐고, 현장 시민들이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러나는 시위대에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경찰관이 나타나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에 치인 시위대가 도로에 쓰러지고, 경찰관은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홍콩 도심은 사흘째 추모의 불빛으로 빛났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고 이한열. 박종철 열사와 비교하며 지금의 홍콩은 1987년의 한국과 다름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추모 집회 참석 홍콩 시민 : "우리는 희망이 없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부턴 노동자는 파업, 학생은 수업 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경찰이 송환법 처리 저지 혐의로 야당 의원을 뒤늦게 체포하는 등 중국이 밝힌 통제권 행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홍콩의 긴장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홍콩 시위 현장에서 대학생 1명이 사망하면서 홍콩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숨진 학생을 애도하던 청년이 또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오늘 노동자는 파업을 하고 학생은 수업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시위 첫 희생자 대학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다가갑니다.
순간 몸 싸움이 벌어지고, 다른 청년이 다가오자 경찰이 총을 발사합니다.
배에 실탄을 맞은 이 청년은 경찰에 제압돼 체포됐습니다.
홍콩 매체는 현장에서 3발의 실탄이 발사됐고, 현장 시민들이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러나는 시위대에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경찰관이 나타나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에 치인 시위대가 도로에 쓰러지고, 경찰관은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홍콩 도심은 사흘째 추모의 불빛으로 빛났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고 이한열. 박종철 열사와 비교하며 지금의 홍콩은 1987년의 한국과 다름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추모 집회 참석 홍콩 시민 : "우리는 희망이 없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부턴 노동자는 파업, 학생은 수업 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경찰이 송환법 처리 저지 혐의로 야당 의원을 뒤늦게 체포하는 등 중국이 밝힌 통제권 행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홍콩의 긴장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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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11 13:02:17
[앵커]
홍콩 시위 현장에서 대학생 1명이 사망하면서 홍콩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숨진 학생을 애도하던 청년이 또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오늘 노동자는 파업을 하고 학생은 수업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시위 첫 희생자 대학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다가갑니다.
순간 몸 싸움이 벌어지고, 다른 청년이 다가오자 경찰이 총을 발사합니다.
배에 실탄을 맞은 이 청년은 경찰에 제압돼 체포됐습니다.
홍콩 매체는 현장에서 3발의 실탄이 발사됐고, 현장 시민들이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러나는 시위대에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경찰관이 나타나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에 치인 시위대가 도로에 쓰러지고, 경찰관은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홍콩 도심은 사흘째 추모의 불빛으로 빛났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고 이한열. 박종철 열사와 비교하며 지금의 홍콩은 1987년의 한국과 다름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추모 집회 참석 홍콩 시민 : "우리는 희망이 없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부턴 노동자는 파업, 학생은 수업 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경찰이 송환법 처리 저지 혐의로 야당 의원을 뒤늦게 체포하는 등 중국이 밝힌 통제권 행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홍콩의 긴장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홍콩 시위 현장에서 대학생 1명이 사망하면서 홍콩 시민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숨진 학생을 애도하던 청년이 또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오늘 노동자는 파업을 하고 학생은 수업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시위 첫 희생자 대학생 차우츠록 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에 경찰이 다가갑니다.
순간 몸 싸움이 벌어지고, 다른 청년이 다가오자 경찰이 총을 발사합니다.
배에 실탄을 맞은 이 청년은 경찰에 제압돼 체포됐습니다.
홍콩 매체는 현장에서 3발의 실탄이 발사됐고, 현장 시민들이 경찰관들에게 '살인자'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러나는 시위대에 갑자기 오토바이를 탄 경찰관이 나타나더니,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토바이에 치인 시위대가 도로에 쓰러지고, 경찰관은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홍콩 도심은 사흘째 추모의 불빛으로 빛났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고 이한열. 박종철 열사와 비교하며 지금의 홍콩은 1987년의 한국과 다름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추모 집회 참석 홍콩 시민 : "우리는 희망이 없고 불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오늘부턴 노동자는 파업, 학생은 수업 거부, 그리고 상점은 휴업을 하는 이른바 3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경찰이 송환법 처리 저지 혐의로 야당 의원을 뒤늦게 체포하는 등 중국이 밝힌 통제권 행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홍콩의 긴장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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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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