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남편 흉기에 찔린 임신부, 차몰고 병원가 출산

입력 2019.11.11 (15:17) 수정 2019.1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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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만삭 임신부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뒤, 직접 차를 몰고 병원에 가서 출산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오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의 한 주택에서 임신 37주 차의 35살 만삭 여성이 남편과 다투다 복부를 두 차례 찔렸고 왼손과 오른쪽 팔 등도 흉기에 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곧장 차를 몰고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가 "아이의 상태가 걱정된다"며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의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가 39살 남편을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습니다.

남편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내는 교사, 남편은 오디오 기술자로 남편에게 전과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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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1 15:17:03
    • 수정2019-11-11 15:18:08
    국제
말레이시아에서 만삭 임신부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수차례 찔린 뒤, 직접 차를 몰고 병원에 가서 출산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오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의 한 주택에서 임신 37주 차의 35살 만삭 여성이 남편과 다투다 복부를 두 차례 찔렸고 왼손과 오른쪽 팔 등도 흉기에 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은 곧장 차를 몰고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가 "아이의 상태가 걱정된다"며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응급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의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택으로 찾아가 39살 남편을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습니다.

남편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내는 교사, 남편은 오디오 기술자로 남편에게 전과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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