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선 결과발표 또 미뤄질 듯…재검표 진행

입력 2019.11.11 (15:53) 수정 2019.11.11 (15: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28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의 잠정 개표 결과 발표가 또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각 14일로 예정된 선거 잠정결과 발표 일정이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 이번 선거의 잠정결과와 최종결과를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에 각각 발표하려 했으나 개표 작업이 늦어지면서 잠정결과 발표 일정을 14일로 늦춘 상태입니다.

선관위는 시스템 내 개표 결과가 맞지 않는다며 표를 다시 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재검표 대상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천여 투표소의 용지입니다.

그러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함께 대선 양강 후보로 꼽히는 압둘라 최고 행정관은 가니 대통령 측이 출처가 불분명한 30여만 표를 더 추가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가니 대통령 측은 "압둘라 최고 행정관은 재검표 후 패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수도 카불 투표소의 재검표는 지난 10일 시작됐고 다른 지역 투표소 재검표도 11일부터 진행된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간 대선 결과발표 또 미뤄질 듯…재검표 진행
    • 입력 2019-11-11 15:53:40
    • 수정2019-11-11 15:54:09
    국제
지난 9월 28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의 잠정 개표 결과 발표가 또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각 14일로 예정된 선거 잠정결과 발표 일정이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애초 이번 선거의 잠정결과와 최종결과를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에 각각 발표하려 했으나 개표 작업이 늦어지면서 잠정결과 발표 일정을 14일로 늦춘 상태입니다.

선관위는 시스템 내 개표 결과가 맞지 않는다며 표를 다시 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재검표 대상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천여 투표소의 용지입니다.

그러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함께 대선 양강 후보로 꼽히는 압둘라 최고 행정관은 가니 대통령 측이 출처가 불분명한 30여만 표를 더 추가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가니 대통령 측은 "압둘라 최고 행정관은 재검표 후 패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수도 카불 투표소의 재검표는 지난 10일 시작됐고 다른 지역 투표소 재검표도 11일부터 진행된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