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4관왕’ 최혜진 “1년 더 하고 LPGA 진출”
입력 2019.11.11 (16:24)
수정 2019.11.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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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와 포옹하는 최혜진 / 출처:KLPGA
최혜진, 2년 만에 4관왕 달성...국내 최강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이 모두 끝났다. 최혜진(20)이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최혜진은 지난 주말(10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로 마쳤지만, 상금왕과 평균 타수 상 등 2개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대상과 다승, 상금과 평균 타수를 휩쓸며 2017년 이정은(23)에 이어 2년 만에 4개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KLPGA투어 첫해 대상과 신인상을 거머쥔 최혜진은 데뷔 2년 만에 명실상부한 국내 무대 일인자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주요 4개 타이틀이 생긴 2006년 이후 4관왕을 달성한 건 최혜진이 일곱 번째다.
신지애(31)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전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33), 2010년 이보미(31), 2014년 김효주(24), 2015년 전인지(25), 2017년 이정은(23)이 4관왕에 올랐다.
최혜진은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4관왕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시즌 최종전을 마치고 인터뷰하는 최혜진 / 출처:KLPGA
최혜진, LPGA 진출은 1년 뒤에 ...'쇼트 게임 보완에 집중'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의 다음 목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이 아니라 1년 더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다진 뒤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해 LPGA 대회를 몇 번 뛰어보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 쇼트게임이다. 잘 준비해서 부족했던 점 보완하고 자신 있는 부분은 강화해서 준비 잘하고 싶다."며 말했다.
올해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최혜진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했다. 부족한 10점이 바로 '쇼트게임'이다.
최혜진은 "KLPGA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후에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스케줄 잘 짜서 국내와 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 미국 진출 노려보겠다."며 일단 내년에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면서 실력을 더 키운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혜진이 타이틀을 싹쓸이한 가운데 역대급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한 조아연의 신인상 수상 등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최혜진, 2년 만에 4관왕 달성...국내 최강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이 모두 끝났다. 최혜진(20)이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최혜진은 지난 주말(10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로 마쳤지만, 상금왕과 평균 타수 상 등 2개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대상과 다승, 상금과 평균 타수를 휩쓸며 2017년 이정은(23)에 이어 2년 만에 4개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KLPGA투어 첫해 대상과 신인상을 거머쥔 최혜진은 데뷔 2년 만에 명실상부한 국내 무대 일인자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주요 4개 타이틀이 생긴 2006년 이후 4관왕을 달성한 건 최혜진이 일곱 번째다.
신지애(31)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전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33), 2010년 이보미(31), 2014년 김효주(24), 2015년 전인지(25), 2017년 이정은(23)이 4관왕에 올랐다.
최혜진은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4관왕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 LPGA 진출은 1년 뒤에 ...'쇼트 게임 보완에 집중'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의 다음 목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이 아니라 1년 더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다진 뒤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해 LPGA 대회를 몇 번 뛰어보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 쇼트게임이다. 잘 준비해서 부족했던 점 보완하고 자신 있는 부분은 강화해서 준비 잘하고 싶다."며 말했다.
올해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최혜진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했다. 부족한 10점이 바로 '쇼트게임'이다.
최혜진은 "KLPGA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후에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스케줄 잘 짜서 국내와 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 미국 진출 노려보겠다."며 일단 내년에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면서 실력을 더 키운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혜진이 타이틀을 싹쓸이한 가운데 역대급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한 조아연의 신인상 수상 등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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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1 16:24:01
- 수정2019-11-11 16:28:09

캐디와 포옹하는 최혜진 / 출처:KLPGA
최혜진, 2년 만에 4관왕 달성...국내 최강자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이 모두 끝났다. 최혜진(20)이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최혜진은 지난 주말(10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로 마쳤지만, 상금왕과 평균 타수 상 등 2개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대상과 다승, 상금과 평균 타수를 휩쓸며 2017년 이정은(23)에 이어 2년 만에 4개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KLPGA투어 첫해 대상과 신인상을 거머쥔 최혜진은 데뷔 2년 만에 명실상부한 국내 무대 일인자에 올랐다.
KLPGA투어에서 주요 4개 타이틀이 생긴 2006년 이후 4관왕을 달성한 건 최혜진이 일곱 번째다.
신지애(31)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전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33), 2010년 이보미(31), 2014년 김효주(24), 2015년 전인지(25), 2017년 이정은(23)이 4관왕에 올랐다.
최혜진은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4관왕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 LPGA 진출은 1년 뒤에 ...'쇼트 게임 보완에 집중'
국내 무대를 평정한 최혜진의 다음 목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이다. 하지만 당장 내년이 아니라 1년 더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다진 뒤에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해 LPGA 대회를 몇 번 뛰어보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 쇼트게임이다. 잘 준비해서 부족했던 점 보완하고 자신 있는 부분은 강화해서 준비 잘하고 싶다."며 말했다.
올해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최혜진은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했다. 부족한 10점이 바로 '쇼트게임'이다.
최혜진은 "KLPGA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후에 미국 진출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스케줄 잘 짜서 국내와 해외투어를 병행하면서 미국 진출 노려보겠다."며 일단 내년에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면서 실력을 더 키운 뒤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혜진이 타이틀을 싹쓸이한 가운데 역대급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한 조아연의 신인상 수상 등 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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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trist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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