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김재원 예결위원장, 소위 파행 끝 유감 표명
입력 2019.11.11 (18:32)
수정 2019.11.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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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파행 끝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늘(11일)부터 시작된 예산 소위는 오전 개회와 동시에 김재원 위원장의 막말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금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그런 것을 예산 소위에서 쟁점화하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김재원 위원장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정치적 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과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여야는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 여부를 간사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고, 오후 한 시 반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한 차례 미뤘다가 오후 세 시가 돼서야 소위를 재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위 심사가 재개되자 "제 발언으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회의 진행이 되기 바란다"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당원 행사에서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을 놓고 택시 기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택시 기사가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니냐,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1일)부터 시작된 예산 소위는 오전 개회와 동시에 김재원 위원장의 막말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금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그런 것을 예산 소위에서 쟁점화하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김재원 위원장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정치적 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과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여야는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 여부를 간사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고, 오후 한 시 반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한 차례 미뤘다가 오후 세 시가 돼서야 소위를 재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위 심사가 재개되자 "제 발언으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회의 진행이 되기 바란다"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당원 행사에서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을 놓고 택시 기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택시 기사가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니냐,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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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 김재원 예결위원장, 소위 파행 끝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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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1 18:32:35
- 수정2019-11-11 19:52:0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파행 끝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늘(11일)부터 시작된 예산 소위는 오전 개회와 동시에 김재원 위원장의 막말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금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그런 것을 예산 소위에서 쟁점화하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김재원 위원장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정치적 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과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여야는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 여부를 간사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고, 오후 한 시 반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한 차례 미뤘다가 오후 세 시가 돼서야 소위를 재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위 심사가 재개되자 "제 발언으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회의 진행이 되기 바란다"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당원 행사에서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을 놓고 택시 기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택시 기사가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니냐,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1일)부터 시작된 예산 소위는 오전 개회와 동시에 김재원 위원장의 막말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이면서 2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예결위원장이 금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과를 요구했고, 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그런 것을 예산 소위에서 쟁점화하면 원만한 진행이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김재원 위원장은 "누구를 비방하거나 정치적 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과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여야는 김 위원장의 유감 표명 여부를 간사 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고, 오후 한 시 반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한 차례 미뤘다가 오후 세 시가 돼서야 소위를 재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소위 심사가 재개되자 "제 발언으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원활한 회의 진행이 되기 바란다"고 짧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당원 행사에서 '죽을 때까지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발언을 놓고 택시 기사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택시 기사가 '이해찬이 그럼 2년 안에 죽는다는 말 아니냐, 놔두면 황교안이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 막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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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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