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잠수사 투입 결정, 수색 이어져

입력 2019.11.11 (22:30) 수정 2019.11.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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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난 지
12일째가 지나가지만
아직 실종자 4명의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당국은
민간 잠수사를 투입하기로 하고,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함선 5척이 해상 수색을,
독도경비대는 해안가를 살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기상 상황이 나빠
드론과 소형 구조보트를 이용한 수색은
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해류 분석 결과
동체 발견 지점 동남쪽 방향
약 48마일 떨어진 지점으로
한국 방공식별구역 외곽입니다.

수색 당국은
일본에 협조를 요청하고,
오후부터 항공기 1대를 투입해
해당 구역을 수색했습니다.

[녹취]
해군본부 관계자(음성 변조)
"(일본 방공식별구역이) 저희 외곽지역하고 딱 붙어있습니다. 기상 허락되고 여러가지 상황 고려해서 수색을 위해 투입할 전력들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검토하고 그렇게 해나갈 예정입니다."

4명의 실종자를
계속 찾아내지 못하면서 마련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민간 잠수사 투입이 본격 논의됐습니다.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미뤄왔지만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 10여 명을
사고 해역에 즉각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량진/해양경찰청 구조대응반장
"신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월호 이후에 저희가 수상구조법에 의해서 의료검진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 검진을 받고.."

수색 당국은 오늘 밤에도
함선 5척과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는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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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잠수사 투입 결정, 수색 이어져
    • 입력 2019-11-11 22:30:37
    • 수정2019-11-12 01:34:06
    뉴스9(대구)
[앵커멘트]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난 지 12일째가 지나가지만 아직 실종자 4명의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 당국은 민간 잠수사를 투입하기로 하고,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함선 5척이 해상 수색을, 독도경비대는 해안가를 살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기상 상황이 나빠 드론과 소형 구조보트를 이용한 수색은 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해류 분석 결과 동체 발견 지점 동남쪽 방향 약 48마일 떨어진 지점으로 한국 방공식별구역 외곽입니다. 수색 당국은 일본에 협조를 요청하고, 오후부터 항공기 1대를 투입해 해당 구역을 수색했습니다. [녹취] 해군본부 관계자(음성 변조) "(일본 방공식별구역이) 저희 외곽지역하고 딱 붙어있습니다. 기상 허락되고 여러가지 상황 고려해서 수색을 위해 투입할 전력들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검토하고 그렇게 해나갈 예정입니다." 4명의 실종자를 계속 찾아내지 못하면서 마련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민간 잠수사 투입이 본격 논의됐습니다.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미뤄왔지만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 10여 명을 사고 해역에 즉각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량진/해양경찰청 구조대응반장 "신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투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월호 이후에 저희가 수상구조법에 의해서 의료검진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 검진을 받고.." 수색 당국은 오늘 밤에도 함선 5척과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는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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