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남학생 '부적절한 언행' 대화방 파문

입력 2019.11.11 (22:49) 수정 2019.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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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교대 남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대화방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진상 조사에 이어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청주교대에 재학중인
남학생들의 SNS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창 맞을 때라며
교생 실습에서
자신들이 가르쳤던 학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과 여학생의
외모를 거론하면서
성희롱도 이어졌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석 달째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알려진 건 지난 8일.

피해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고
단체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법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 변호사·피해 학생 대리인[녹취]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교단에 서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피해자들이 많았습니다. 최소한 수업에서 분리되거나.

사태가 확산하자
학교에서도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청주교대 관계자[녹취]
조사 중에 있어요 정확하게 누구다 누구다 이거를 파악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료를 비하하고
제자까지 희화화한
예비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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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 남학생 '부적절한 언행' 대화방 파문
    • 입력 2019-11-11 22:49:54
    • 수정2019-11-12 00:00:23
    뉴스9(청주)
[앵커멘트] 청주교대 남학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대화방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진상 조사에 이어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청주교대에 재학중인 남학생들의 SNS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글입니다. 한창 맞을 때라며 교생 실습에서 자신들이 가르쳤던 학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과 여학생의 외모를 거론하면서 성희롱도 이어졌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석 달째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알려진 건 지난 8일. 피해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고 단체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징계를 요구하고 법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가람 / 변호사·피해 학생 대리인[녹취]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교단에 서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피해자들이 많았습니다. 최소한 수업에서 분리되거나. 사태가 확산하자 학교에서도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청주교대 관계자[녹취] 조사 중에 있어요 정확하게 누구다 누구다 이거를 파악했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료를 비하하고 제자까지 희화화한 예비 교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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