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육' 집중 투자…준공영제 예산 늘어
입력 2019.11.11 (17:30)
수정 2019.1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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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시가 12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청년과 출산, 보육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개혁'하겠다며 올해 과감하게 삭감했던 버스 준공영제 예산이나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은 12조 5천910억 원으로 올해보다 9천249억 원이 늘었습니다. 먼저 생애 단계별 맞춤형 복지 예산이 2조 5천억 원으로 '청년'과 '출산·보육'에 집중됩니다.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행복주택 건설에 176억 원, 아동수당과 아이 돌봄, 보육료에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청년 수당, 월세·취업 지원에 139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건강과 안전분야 예산도 늘었습니다.
미세먼지 줄이기와 수소차 지원 등 대기환경개선 예산과 공공의료 강화 등 건강 예산은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 1천 7백억 원 규모가 편성됐고, 재해 위험지 정비와 원전 안전분야에는 617억 원이 투입됩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녹취]
"일반 회계 지방채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약 73.8%가 증가한 3천53억 원을 발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 재정을 단행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했던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은 오히려 380억 원 늘었습니다.
또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도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140억 원 늘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올해보다 9.4% 늘어난 4조 6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며 1천 864억 원이 투입되고,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85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부산 상상 엔 창의 공장' 건립, 제2 놀이마루 설립 등 신생 사업에도 170억 원 상당이 배정됐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11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부산시가 12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청년과 출산, 보육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개혁'하겠다며 올해 과감하게 삭감했던 버스 준공영제 예산이나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은 12조 5천910억 원으로 올해보다 9천249억 원이 늘었습니다. 먼저 생애 단계별 맞춤형 복지 예산이 2조 5천억 원으로 '청년'과 '출산·보육'에 집중됩니다.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행복주택 건설에 176억 원, 아동수당과 아이 돌봄, 보육료에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청년 수당, 월세·취업 지원에 139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건강과 안전분야 예산도 늘었습니다.
미세먼지 줄이기와 수소차 지원 등 대기환경개선 예산과 공공의료 강화 등 건강 예산은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 1천 7백억 원 규모가 편성됐고, 재해 위험지 정비와 원전 안전분야에는 617억 원이 투입됩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녹취]
"일반 회계 지방채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약 73.8%가 증가한 3천53억 원을 발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 재정을 단행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했던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은 오히려 380억 원 늘었습니다.
또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도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140억 원 늘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올해보다 9.4% 늘어난 4조 6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며 1천 864억 원이 투입되고,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85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부산 상상 엔 창의 공장' 건립, 제2 놀이마루 설립 등 신생 사업에도 170억 원 상당이 배정됐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11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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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보육' 집중 투자…준공영제 예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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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2 01:42:55
- 수정2019-11-12 11:36:29

[앵커멘트]
부산시가 12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청년과 출산, 보육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개혁'하겠다며 올해 과감하게 삭감했던 버스 준공영제 예산이나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은 12조 5천910억 원으로 올해보다 9천249억 원이 늘었습니다. 먼저 생애 단계별 맞춤형 복지 예산이 2조 5천억 원으로 '청년'과 '출산·보육'에 집중됩니다.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행복주택 건설에 176억 원, 아동수당과 아이 돌봄, 보육료에 6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또 청년 수당, 월세·취업 지원에 139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건강과 안전분야 예산도 늘었습니다.
미세먼지 줄이기와 수소차 지원 등 대기환경개선 예산과 공공의료 강화 등 건강 예산은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 1천 7백억 원 규모가 편성됐고, 재해 위험지 정비와 원전 안전분야에는 617억 원이 투입됩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녹취]
"일반 회계 지방채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약 73.8%가 증가한 3천53억 원을 발행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확대 재정을 단행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지만 민선 7기 들어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했던 버스 준공영제 지원금은 오히려 380억 원 늘었습니다.
또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련 예산도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140억 원 늘었습니다.
부산시교육청도 올해보다 9.4% 늘어난 4조 6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되며 1천 864억 원이 투입되고,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85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부산 상상 엔 창의 공장' 건립, 제2 놀이마루 설립 등 신생 사업에도 170억 원 상당이 배정됐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11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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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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