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U산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시한 추가 연장할 듯”

입력 2019.11.12 (09:47) 수정 2019.1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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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매길지 결정하는 시한이 현지 시간 13일로 임박한 가운데,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이 추가로 6개월 연장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정통한 한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 시한의 6개월 연장을 이번 주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애초 5월 17일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으나 1차로 6개월 연장됐고 그 시한이 이달 13일입니다.

자동차 주요 수출국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했고, 일본도 9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해 현재는 EU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독일 등 유럽의 자동차 업체들과 미국 현지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독일 업체들은 미국 내 공장에서 2만5천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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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EU산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시한 추가 연장할 듯”
    • 입력 2019-11-12 09:47:46
    • 수정2019-11-12 09:57:05
    국제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매길지 결정하는 시한이 현지 시간 13일로 임박한 가운데,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정 시한이 추가로 6개월 연장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정통한 한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 시한의 6개월 연장을 이번 주 발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습니다.

애초 5월 17일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으나 1차로 6개월 연장됐고 그 시한이 이달 13일입니다.

자동차 주요 수출국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했고, 일본도 9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해 현재는 EU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독일 등 유럽의 자동차 업체들과 미국 현지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독일 업체들은 미국 내 공장에서 2만5천 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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