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조선왕릉 ‘양주 온릉’ 14일 첫 시범개방

입력 2019.11.12 (09:58) 수정 2019.11.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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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보호구역 안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사적 제210호 양주 온릉(溫陵)이 처음 일반에 공개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시대 제11대 임금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의 능 '온릉'을 모레(14일)부터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단경왕후는 제10대 임금 연산군의 처남 신수근의 딸로, 1506년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됐지만 신수근이 중종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위됐습니다.

1557년 세상을 떠난 뒤 1739년 왕비로 복위되면서 능의 이름이 온릉이라 정해졌고, 형식도 능에 걸맞게 정자각과 석물 등을 배치한 현재의 모습으로 조성됐습니다.

경기도 양주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변에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관할부대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앞으로 시범 개방 기간 문화재 안내 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안내 해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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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2 09:58:03
    • 수정2019-11-12 10:16:23
    문화
군사시설보호구역 안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사적 제210호 양주 온릉(溫陵)이 처음 일반에 공개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시대 제11대 임금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의 능 '온릉'을 모레(14일)부터 무료로 시범 개방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단경왕후는 제10대 임금 연산군의 처남 신수근의 딸로, 1506년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됐지만 신수근이 중종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위됐습니다.

1557년 세상을 떠난 뒤 1739년 왕비로 복위되면서 능의 이름이 온릉이라 정해졌고, 형식도 능에 걸맞게 정자각과 석물 등을 배치한 현재의 모습으로 조성됐습니다.

경기도 양주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주변에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관할부대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앞으로 시범 개방 기간 문화재 안내 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에게 안내 해설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와 조선왕릉 누리집을 참고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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