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선거제 개편안 협상 중단방치 또 동물국회 될 것”
입력 2019.11.12 (09:58)
수정 2019.11.12 (1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 협상이 중단된 데 대해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면 연말 국회는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동물국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 본회의 부의가 꼭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협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여야가 할 일은 즉각 협상을 재개해서 합의 처리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 대통령과 당 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고성이 오간 일을 언급하며 "협상 권한도 없는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벌이는 건 합의처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오갔다고 하는데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도 "근시안적 사고로 파기를 밀어붙이면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 등 중요 군사 현안들이 줄줄이 꼬이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벌이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가 그동안 야당 인사 7명 안팎에 입각을 제안했었지만 모두 불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당 간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의원들에 대한 섣부른 입각 제안은 정치 공작이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어설픈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 본회의 부의가 꼭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협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여야가 할 일은 즉각 협상을 재개해서 합의 처리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 대통령과 당 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고성이 오간 일을 언급하며 "협상 권한도 없는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벌이는 건 합의처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오갔다고 하는데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도 "근시안적 사고로 파기를 밀어붙이면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 등 중요 군사 현안들이 줄줄이 꼬이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벌이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가 그동안 야당 인사 7명 안팎에 입각을 제안했었지만 모두 불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당 간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의원들에 대한 섣부른 입각 제안은 정치 공작이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어설픈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신환 “선거제 개편안 협상 중단방치 또 동물국회 될 것”
-
- 입력 2019-11-12 09:58:17
- 수정2019-11-12 10:15:54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편안 협상이 중단된 데 대해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면 연말 국회는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동물국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 본회의 부의가 꼭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협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여야가 할 일은 즉각 협상을 재개해서 합의 처리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 대통령과 당 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고성이 오간 일을 언급하며 "협상 권한도 없는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벌이는 건 합의처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오갔다고 하는데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도 "근시안적 사고로 파기를 밀어붙이면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 등 중요 군사 현안들이 줄줄이 꼬이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벌이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가 그동안 야당 인사 7명 안팎에 입각을 제안했었지만 모두 불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당 간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의원들에 대한 섣부른 입각 제안은 정치 공작이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어설픈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 원내대표는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 본회의 부의가 꼭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련 협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여야가 할 일은 즉각 협상을 재개해서 합의 처리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일 대통령과 당 대표들 간의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고성이 오간 일을 언급하며 "협상 권한도 없는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 갈등을 벌이는 건 합의처리에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오갔다고 하는데 '누워서 침 뱉기'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도 "근시안적 사고로 파기를 밀어붙이면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 등 중요 군사 현안들이 줄줄이 꼬이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벌이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가 그동안 야당 인사 7명 안팎에 입각을 제안했었지만 모두 불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당 간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의원들에 대한 섣부른 입각 제안은 정치 공작이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어설픈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박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패스트트랙’ 법안 마무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