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시장 영장 청구

[앵커멘트]

광주 민간공원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전 광주시 국장급 공무원을 구속한 검찰이 구체적인 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호 기잡니다.





[리포트]

광주지검은 어제(11)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전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우선협상자가 바뀌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수사해왔습니다.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중앙공원 1, 2지구의 우선협상자가 광주도시공사와 금호산업에서 광주시의 특정 감사 이후

각각 한양과 호반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사업자 변경의 계기가 된 특정감사의 착수 배경과 부당지시 여부입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특정감사와 사업자 변경 과정이 적법한 행정 절차였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고위 간부 구속에 이은 사전구속영장 청구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