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로힝야족 학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노사이드 피소
입력 2019.11.12 (10:28)
수정 2019.11.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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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자국 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집단 학살한 제노사이드 혐의로 현지시각 11일 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노사이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인종이나 이념, 종교 등의 이유를 들어 한 집단 구성원을 절멸시키려고 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말합니다.
소송 관련 변호사들은 소장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신속하게 명령을 내려 "미얀마의 학살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이번 소송을 다루면 다른 재판소의 사실관계 인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노사이드 청구를 조사하는 첫 번째 사건이 됩니다.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심리는 오는 1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얀마군은 2017년 8월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종교적 탄압 등에 반발한 로힝야족 일부가 경찰초소를 공격하자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 수천 명이 사망했고, 이 사태의 여파로 로힝야족 7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노사이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인종이나 이념, 종교 등의 이유를 들어 한 집단 구성원을 절멸시키려고 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말합니다.
소송 관련 변호사들은 소장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신속하게 명령을 내려 "미얀마의 학살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이번 소송을 다루면 다른 재판소의 사실관계 인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노사이드 청구를 조사하는 첫 번째 사건이 됩니다.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심리는 오는 1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얀마군은 2017년 8월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종교적 탄압 등에 반발한 로힝야족 일부가 경찰초소를 공격하자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 수천 명이 사망했고, 이 사태의 여파로 로힝야족 7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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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2 10:28:35
- 수정2019-11-12 10:32:16

미얀마가 자국 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집단 학살한 제노사이드 혐의로 현지시각 11일 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노사이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인종이나 이념, 종교 등의 이유를 들어 한 집단 구성원을 절멸시키려고 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말합니다.
소송 관련 변호사들은 소장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신속하게 명령을 내려 "미얀마의 학살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이번 소송을 다루면 다른 재판소의 사실관계 인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노사이드 청구를 조사하는 첫 번째 사건이 됩니다.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심리는 오는 1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얀마군은 2017년 8월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종교적 탄압 등에 반발한 로힝야족 일부가 경찰초소를 공격하자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 수천 명이 사망했고, 이 사태의 여파로 로힝야족 7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노사이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처럼 인종이나 이념, 종교 등의 이유를 들어 한 집단 구성원을 절멸시키려고 학살하는 반인륜 범죄를 말합니다.
소송 관련 변호사들은 소장에서 국제사법재판소가 신속하게 명령을 내려 "미얀마의 학살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이번 소송을 다루면 다른 재판소의 사실관계 인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노사이드 청구를 조사하는 첫 번째 사건이 됩니다.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심리는 오는 12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얀마군은 2017년 8월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서 종교적 탄압 등에 반발한 로힝야족 일부가 경찰초소를 공격하자 대대적인 토벌에 나서 수천 명이 사망했고, 이 사태의 여파로 로힝야족 7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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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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