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의원들 “예산소위서 전북 배제…소위 재구성해야”

입력 2019.11.12 (15:00) 수정 2019.1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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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전북 지역 의원들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전북 출신이 배제됐다면서 재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전북이 지역구이거나 전북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7명의 의원은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5명으로 구성된 예산 소위에서 전북이 완전히 배제됐다"면서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을 추가하거나 교체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예산 소위에 영남과 충남 의원은 각각 4명씩인데 호남은 광주 의원 한 명뿐"이라면서 "전북을 낙후시키는 데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이 전북 배려는 커녕 위원 배정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예산 소위에서 지역 안배는 지역 균형 발전 예산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면서 "전체 의원의 10%를 넘는 비교섭단체 의원 몫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민주평화당 정동영·조배숙·김광수 의원, 가칭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이 참석했고,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과 가칭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도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산소위에 전북 지역 의원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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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2 15:00:30
    • 수정2019-11-12 15:06:17
    정치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전북 지역 의원들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전북 출신이 배제됐다면서 재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전북이 지역구이거나 전북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7명의 의원은 오늘(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5명으로 구성된 예산 소위에서 전북이 완전히 배제됐다"면서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의원을 추가하거나 교체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예산 소위에 영남과 충남 의원은 각각 4명씩인데 호남은 광주 의원 한 명뿐"이라면서 "전북을 낙후시키는 데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이 전북 배려는 커녕 위원 배정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예산 소위에서 지역 안배는 지역 균형 발전 예산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면서 "전체 의원의 10%를 넘는 비교섭단체 의원 몫이 전혀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회견에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민주평화당 정동영·조배숙·김광수 의원, 가칭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이 참석했고,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과 가칭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도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산소위에 전북 지역 의원을 포함시킬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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