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윤 씨, 내일 재심 청구…10시 기자회견

입력 2019.11.12 (15:08) 수정 2019.11.12 (15: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년 동안 옥살이한 윤 모 씨가 재심을 청구합니다.

윤 씨 측은 내일(13일) 수원지방법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합니다.

윤 씨는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초부터 재심을 준비했습니다.

윤 씨는 30년 전 경찰의 강압수사로 윤 씨가 하지 않은 범행을 거짓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내일 재심 청구 전 오전 10시 수원시에 있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는 윤 씨가 직접 나와 재심 청구 심경 등을 밝히고, 재심 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재심 사유를 설명합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해 재심청구서를 낼 예정입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화성군 태안읍 13살 박 모 양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윤 씨의 체모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에 따라 윤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후 윤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습니다.

이후 최근 화성연쇄살인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8차 사건도 자백하면서 30년 만에 진범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성 8차’ 윤 씨, 내일 재심 청구…10시 기자회견
    • 입력 2019-11-12 15:08:32
    • 수정2019-11-12 15:16:52
    사회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으로 20년 동안 옥살이한 윤 모 씨가 재심을 청구합니다.

윤 씨 측은 내일(13일) 수원지방법원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합니다.

윤 씨는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자백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초부터 재심을 준비했습니다.

윤 씨는 30년 전 경찰의 강압수사로 윤 씨가 하지 않은 범행을 거짓 자백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씨는 내일 재심 청구 전 오전 10시 수원시에 있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는 윤 씨가 직접 나와 재심 청구 심경 등을 밝히고, 재심 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재심 사유를 설명합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해 재심청구서를 낼 예정입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화성군 태안읍 13살 박 모 양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윤 씨의 체모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에 따라 윤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후 윤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습니다.

이후 최근 화성연쇄살인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8차 사건도 자백하면서 30년 만에 진범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