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 맨홀 뚜껑 ‘펑’…“정화조 가스 분출 추정”

입력 2019.11.12 (18:59) 수정 2019.11.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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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의 한 건물에서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맨홀 뚜껑에 부딪힌 인근 건물 벽의 외장재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맨홀 뚜껑이 날아가 건물 처마가 부서졌다', '폭발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학생들의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인근에서 역겨운 냄새가 났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화조에 암모니아 성분의 가스가 차서 압력이 높아져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인적 피해는 없지만 건물 안에 있었던 학생 3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주변을 통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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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서 맨홀 뚜껑 ‘펑’…“정화조 가스 분출 추정”
    • 입력 2019-11-12 18:59:54
    • 수정2019-11-12 20:46:41
    사회
오늘(12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의 한 건물에서 맨홀 뚜껑이 튀어 올라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맨홀 뚜껑에 부딪힌 인근 건물 벽의 외장재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맨홀 뚜껑이 날아가 건물 처마가 부서졌다', '폭발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학생들의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인근에서 역겨운 냄새가 났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화조에 암모니아 성분의 가스가 차서 압력이 높아져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대 관계자는 "인적 피해는 없지만 건물 안에 있었던 학생 3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주변을 통제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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