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처리 20여 일 앞…‘일정대로’ vs ‘의원직 건다’
입력 2019.11.12 (19:03)
수정 2019.11.12 (1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본회의 부의 날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또다시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관련 법안을 12월 3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만에 만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합의가 안 된다면, 다음 달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부의한 이후에는 빠른 시일내에 국회법에 따라 상정할 예정입니다."]
선거법 개혁안은 오는 27일에, 검찰개혁안은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본회의 처리에는 20여 일 남은 상황.
민주당은 합의가 안 된다면 일정대로 처리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고,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진지하게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자는 재선 의원들 의견에, 원내대표도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하겠다며 강공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불법의 고리를 끊어야지만 제대로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만 여야는 쌓여 있는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점법안으로 꼽았던 '데이터 3법' 등이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본회의 부의 날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또다시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관련 법안을 12월 3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만에 만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합의가 안 된다면, 다음 달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부의한 이후에는 빠른 시일내에 국회법에 따라 상정할 예정입니다."]
선거법 개혁안은 오는 27일에, 검찰개혁안은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본회의 처리에는 20여 일 남은 상황.
민주당은 합의가 안 된다면 일정대로 처리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고,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진지하게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자는 재선 의원들 의견에, 원내대표도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하겠다며 강공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불법의 고리를 끊어야지만 제대로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만 여야는 쌓여 있는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점법안으로 꼽았던 '데이터 3법' 등이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본회의 처리 20여 일 앞…‘일정대로’ vs ‘의원직 건다’
-
- 입력 2019-11-12 19:06:16
- 수정2019-11-12 19:11:33

[앵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본회의 부의 날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또다시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관련 법안을 12월 3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만에 만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합의가 안 된다면, 다음 달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부의한 이후에는 빠른 시일내에 국회법에 따라 상정할 예정입니다."]
선거법 개혁안은 오는 27일에, 검찰개혁안은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본회의 처리에는 20여 일 남은 상황.
민주당은 합의가 안 된다면 일정대로 처리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고,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진지하게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자는 재선 의원들 의견에, 원내대표도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하겠다며 강공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불법의 고리를 끊어야지만 제대로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만 여야는 쌓여 있는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점법안으로 꼽았던 '데이터 3법' 등이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들의 본회의 부의 날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또다시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관련 법안을 12월 3일 이후 이른 시일 내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주 만에 만난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합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합의가 안 된다면, 다음 달 3일 이후, 패스트트랙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국회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부의한 이후에는 빠른 시일내에 국회법에 따라 상정할 예정입니다."]
선거법 개혁안은 오는 27일에, 검찰개혁안은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만큼, 본회의 처리에는 20여 일 남은 상황.
민주당은 합의가 안 된다면 일정대로 처리하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고,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도 이제는 진지하게 대안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란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한국당에선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자는 재선 의원들 의견에, 원내대표도 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하겠다며 강공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불법의 고리를 끊어야지만 제대로 합의 처리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만 여야는 쌓여 있는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자는 데에는 합의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점법안으로 꼽았던 '데이터 3법' 등이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정유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