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2조 5천억 제시
입력 2019.11.12 (21:32)
수정 2019.11.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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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경쟁자보다 1조 원정도 많은 2조 5천억 원 안팎을 제시했습니다.
HDC 그룹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 재계 33위에서 17위권으로 올라서고, 면세점·호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몽규/HDC그룹 회장 :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 구주 대금은 금호측으로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신주 대금은 아시아나로 투자됩니다.
아시아나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되면 부채비율은 660%에서 27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이며 영업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회사였던 만큼 이번 매각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몸값을 올리려는 금호측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는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개별 매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직원/음성변조 : "분할매각이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정리되면 아무래도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우려점인 것 같아요."]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돼 금호그룹은 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경쟁자보다 1조 원정도 많은 2조 5천억 원 안팎을 제시했습니다.
HDC 그룹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 재계 33위에서 17위권으로 올라서고, 면세점·호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몽규/HDC그룹 회장 :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 구주 대금은 금호측으로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신주 대금은 아시아나로 투자됩니다.
아시아나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되면 부채비율은 660%에서 27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이며 영업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회사였던 만큼 이번 매각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몸값을 올리려는 금호측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는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개별 매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직원/음성변조 : "분할매각이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정리되면 아무래도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우려점인 것 같아요."]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돼 금호그룹은 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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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12 2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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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경쟁자보다 1조 원정도 많은 2조 5천억 원 안팎을 제시했습니다.
HDC 그룹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 재계 33위에서 17위권으로 올라서고, 면세점·호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몽규/HDC그룹 회장 :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 구주 대금은 금호측으로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신주 대금은 아시아나로 투자됩니다.
아시아나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되면 부채비율은 660%에서 27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이며 영업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회사였던 만큼 이번 매각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몸값을 올리려는 금호측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는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개별 매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직원/음성변조 : "분할매각이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정리되면 아무래도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우려점인 것 같아요."]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돼 금호그룹은 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경쟁자보다 1조 원정도 많은 2조 5천억 원 안팎을 제시했습니다.
HDC 그룹은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면 재계 33위에서 17위권으로 올라서고, 면세점·호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몽규/HDC그룹 회장 :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 구주 대금은 금호측으로 아시아나가 발행하는 신주 대금은 아시아나로 투자됩니다.
아시아나에 2조원 이상이 투입되면 부채비율은 660%에서 277%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이며 영업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회사였던 만큼 이번 매각을 통해 한층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몸값을 올리려는 금호측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등 6개 자회사는 통매각이 원칙이지만 개별 매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직원/음성변조 : "분할매각이라든지 다른 방식으로 정리되면 아무래도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우려점인 것 같아요."]
매각작업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돼 금호그룹은 재계 6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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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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