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소방대원 추정 시신 한 구 수습
입력 2019.11.12 (19:50)
수정 2019.11.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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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오늘,
소방대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경찰CCTV에 찍힌
사고 헬기의 이·착륙 영상도
일반에 공개된 가운데
당국은 남은 3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에 탑승했던
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이
오늘 낮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DNA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160에서 162센티미터의 키에
복장과 이름표 등으로 미뤄
소방 구급대원
29살 박단비 씨로 추정됩니다.
시신은 오늘 오전 11시55분 쯤
헬기 동체 인양 위치에서
남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50대 선원에 이은
4번째 실종자 수습입니다.
박단비 대원 가족[녹취]
"우리뿐만이 아니고 모든 실종자 가족이 진짜 가슴이 다 타들어가는 그런 심정입니다. 저희 딸이 먼저 왔지만, 다른 실종자도 주변에 꼭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고 당시 헬기장 주변을 촬영한
독도경비대의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5분 남짓한 이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도착해서
이륙할 때까지의 장면이 담겼지만,
헬기가 향하는 정확한 방향이나
추락과 관련된 이상 징후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수색구조 범위를
3배 이상으로 늘리고,
건강검진을 마친 민간잠수사 등 7명을
수색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량진/해양경찰청 구조대응반장
"대형함 4척을 투입해서 수색을 할 거고 낮에 발견된 실종자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무궁화 16호가 야간에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헬기 꼬리 부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손상될 수 있다는
항공기 제작사의 보고에 따라
꼬리 부분 인양도 곧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오늘,
소방대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경찰CCTV에 찍힌
사고 헬기의 이·착륙 영상도
일반에 공개된 가운데
당국은 남은 3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에 탑승했던
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이
오늘 낮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DNA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160에서 162센티미터의 키에
복장과 이름표 등으로 미뤄
소방 구급대원
29살 박단비 씨로 추정됩니다.
시신은 오늘 오전 11시55분 쯤
헬기 동체 인양 위치에서
남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50대 선원에 이은
4번째 실종자 수습입니다.
박단비 대원 가족[녹취]
"우리뿐만이 아니고 모든 실종자 가족이 진짜 가슴이 다 타들어가는 그런 심정입니다. 저희 딸이 먼저 왔지만, 다른 실종자도 주변에 꼭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고 당시 헬기장 주변을 촬영한
독도경비대의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5분 남짓한 이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도착해서
이륙할 때까지의 장면이 담겼지만,
헬기가 향하는 정확한 방향이나
추락과 관련된 이상 징후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수색구조 범위를
3배 이상으로 늘리고,
건강검진을 마친 민간잠수사 등 7명을
수색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량진/해양경찰청 구조대응반장
"대형함 4척을 투입해서 수색을 할 거고 낮에 발견된 실종자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무궁화 16호가 야간에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헬기 꼬리 부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손상될 수 있다는
항공기 제작사의 보고에 따라
꼬리 부분 인양도 곧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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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소방대원 추정 시신 한 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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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3 00:20:02
- 수정2019-11-13 00:20:20

[앵커멘트]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3일째인 오늘,
소방대원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경찰CCTV에 찍힌
사고 헬기의 이·착륙 영상도
일반에 공개된 가운데
당국은 남은 3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에 탑승했던
소방대원으로 보이는 시신이
오늘 낮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DNA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지만
160에서 162센티미터의 키에
복장과 이름표 등으로 미뤄
소방 구급대원
29살 박단비 씨로 추정됩니다.
시신은 오늘 오전 11시55분 쯤
헬기 동체 인양 위치에서
남쪽으로 3킬로미터 떨어진
수중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50대 선원에 이은
4번째 실종자 수습입니다.
박단비 대원 가족[녹취]
"우리뿐만이 아니고 모든 실종자 가족이 진짜 가슴이 다 타들어가는 그런 심정입니다. 저희 딸이 먼저 왔지만, 다른 실종자도 주변에 꼭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고 당시 헬기장 주변을 촬영한
독도경비대의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5분 남짓한 이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도착해서
이륙할 때까지의 장면이 담겼지만,
헬기가 향하는 정확한 방향이나
추락과 관련된 이상 징후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수색구조 범위를
3배 이상으로 늘리고,
건강검진을 마친 민간잠수사 등 7명을
수색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량진/해양경찰청 구조대응반장
"대형함 4척을 투입해서 수색을 할 거고 낮에 발견된 실종자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무궁화 16호가 야간에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헬기 꼬리 부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손상될 수 있다는
항공기 제작사의 보고에 따라
꼬리 부분 인양도 곧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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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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