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사위원회 개최…지소미아·방위비분담금 압박 주목

입력 2019.11.14 (12:06) 수정 2019.11.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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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가 서울 합동참모본부에서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한미 두 나라 합동참모의장이 참석해 군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요.

취임 뒤 처음 한국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분담금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환영 의장 행사를 시작으로 한미 합동참모의장은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오후에는 한미 합참의장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밀리 의장은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회의를 주관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시작전통제권 기본운용능력 검증 결과도 보고됩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회의 결과를 내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5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밀리 의장은 방한에 앞서 한국 측과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오늘 회의에서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언급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또다시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할 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저녁에 열리는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는 밀리 의장과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그리고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 등 미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박 발언이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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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군사위원회 개최…지소미아·방위비분담금 압박 주목
    • 입력 2019-11-14 12:07:48
    • 수정2019-11-14 1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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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가 서울 합동참모본부에서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한미 두 나라 합동참모의장이 참석해 군사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요.

취임 뒤 처음 한국을 방문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분담금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합니다.

환영 의장 행사를 시작으로 한미 합동참모의장은 제44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오후에는 한미 합참의장과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밀리 의장은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회의를 주관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시작전통제권 기본운용능력 검증 결과도 보고됩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회의 결과를 내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5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밀리 의장은 방한에 앞서 한국 측과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오늘 회의에서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언급도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또다시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할 지도 관심입니다.

오늘 저녁에 열리는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는 밀리 의장과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그리고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 등 미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박 발언이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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