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실종자 가족들…대통령 “수색과 지원 최선”

입력 2019.11.20 (06:32) 수정 2019.11.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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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원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색상황을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베트남 선원의 가족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 10여 명은 초조한 마음에 수색을 맡은 제주해경부터 찾았습니다.

이 곳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수색상황을 전달 받았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선원 60살 김 모 씨의 가족들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떠났습니다.

숙소에 머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다시 해경을 찾아 밤사이 수색상황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김홍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씩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드려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한편 가족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로 가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서는 경남 통영시청에 대기실이 마련됐습니다.

[이○○/선장 친척/음성변조 : "내 가족인데. 여기 지금 친누나도 왔거든요. 누나도 왔는데 그 심정을 말할 수가 없죠."]

대성호 선원 12명 가운데 절반은 베트남 국적 선원으로, 모두 4년 10개월짜리 어선원 비자를 받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수색과 구조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지원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즉시 연락을 취하고 가족의 한국 방문 등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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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대통령 “수색과 지원 최선”
    • 입력 2019-11-20 06:34:27
    • 수정2019-11-20 0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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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원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색상황을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베트남 선원의 가족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 10여 명은 초조한 마음에 수색을 맡은 제주해경부터 찾았습니다.

이 곳에 마련된 가족 대기실에서 수색상황을 전달 받았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선원 60살 김 모 씨의 가족들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떠났습니다.

숙소에 머문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다시 해경을 찾아 밤사이 수색상황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김홍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씩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드려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한편 가족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로 가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서는 경남 통영시청에 대기실이 마련됐습니다.

[이○○/선장 친척/음성변조 : "내 가족인데. 여기 지금 친누나도 왔거든요. 누나도 왔는데 그 심정을 말할 수가 없죠."]

대성호 선원 12명 가운데 절반은 베트남 국적 선원으로, 모두 4년 10개월짜리 어선원 비자를 받아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수색과 구조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지원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즉시 연락을 취하고 가족의 한국 방문 등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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