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핵문제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져”
입력 2019.11.21 (12:15)
수정 2019.11.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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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문제 관련 논의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흥미있는 사안이 아닐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섭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에 전할 메시지 있으십니까?) 메시지는 없고, 이제는 아마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지지 않았나 이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거의 하지 않던 최 부상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연일 담화를 통해 쏟아낸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과 앞으로 협상하자면 대조선 적대시 정책, 이것을 다 철회해야 우리가 핵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것은 정상들의 문제로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면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그런 의미에서 정상회담도, 수뇌급 회담도 그렇게까지 우리한테는 흥미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부인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과 접촉할 계획 있으십니까?) 계획 없습니다."]
북한 최선희 부상은 러시아와의 회담에 대해선,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북미 협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문제 관련 논의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흥미있는 사안이 아닐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섭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에 전할 메시지 있으십니까?) 메시지는 없고, 이제는 아마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지지 않았나 이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거의 하지 않던 최 부상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연일 담화를 통해 쏟아낸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과 앞으로 협상하자면 대조선 적대시 정책, 이것을 다 철회해야 우리가 핵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것은 정상들의 문제로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면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그런 의미에서 정상회담도, 수뇌급 회담도 그렇게까지 우리한테는 흥미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부인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과 접촉할 계획 있으십니까?) 계획 없습니다."]
북한 최선희 부상은 러시아와의 회담에 대해선,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북미 협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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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최선희 “핵문제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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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1 12:17:39
- 수정2019-11-21 12:25:56
[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문제 관련 논의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흥미있는 사안이 아닐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섭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에 전할 메시지 있으십니까?) 메시지는 없고, 이제는 아마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지지 않았나 이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거의 하지 않던 최 부상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연일 담화를 통해 쏟아낸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과 앞으로 협상하자면 대조선 적대시 정책, 이것을 다 철회해야 우리가 핵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것은 정상들의 문제로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면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그런 의미에서 정상회담도, 수뇌급 회담도 그렇게까지 우리한테는 흥미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부인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과 접촉할 계획 있으십니까?) 계획 없습니다."]
북한 최선희 부상은 러시아와의 회담에 대해선,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북미 협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핵문제 관련 논의가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국의 정책 변화가 없는 한 흥미있는 사안이 아닐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청사를 나섭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에 전할 메시지 있으십니까?) 메시지는 없고, 이제는 아마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지지 않았나 이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거의 하지 않던 최 부상이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북한이 연일 담화를 통해 쏟아낸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과 앞으로 협상하자면 대조선 적대시 정책, 이것을 다 철회해야 우리가 핵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그것은 정상들의 문제로 얘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면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그런 의미에서 정상회담도, 수뇌급 회담도 그렇게까지 우리한테는 흥미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도 부인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제1부상 : "(미국 측과 접촉할 계획 있으십니까?) 계획 없습니다."]
북한 최선희 부상은 러시아와의 회담에 대해선,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북미 협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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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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