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철도노조, 장관 면담 요청

입력 2019.11.22 (11:05) 수정 2019.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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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22일)도 KTX를 비롯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사흘째인 오늘 KTX 열차는 평소의 69%인 219대를 운행합니다. 파업 전 평소 금요일 운행 대수인 319대에서 100대가 줄어든 규모입니다.

새마을호는 57%, 무궁화호는 62%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의 운행률은 82%로 예정됐고, 화물열차는 31% 운행됩니다.

오늘(22일) 서울대를 비롯해 주말 동안 대학 면접과 실기 시험 등이 잇따라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경우 바뀐 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4조 2교대 인력 충원 등을 놓고 노사 간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의 요구와 노사교섭,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오해가 많고, 노사교섭만으로 조속한 합의 타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노정 협의가 필요하다"며 "형식에 구애 없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김현미 장관을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노사 간 협상이 우선이라며 면담 요청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서울 여의도와 수색 등 서울 곳곳과 부산, 대구, 대전,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 집중투쟁 집회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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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사흘째…철도노조, 장관 면담 요청
    • 입력 2019-11-22 11:05:23
    • 수정2019-11-22 11:08:09
    경제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22일)도 KTX를 비롯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 사흘째인 오늘 KTX 열차는 평소의 69%인 219대를 운행합니다. 파업 전 평소 금요일 운행 대수인 319대에서 100대가 줄어든 규모입니다.

새마을호는 57%, 무궁화호는 62%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의 운행률은 82%로 예정됐고, 화물열차는 31% 운행됩니다.

오늘(22일) 서울대를 비롯해 주말 동안 대학 면접과 실기 시험 등이 잇따라 치러지는 만큼, 수험생들의 경우 바뀐 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4조 2교대 인력 충원 등을 놓고 노사 간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 전국철도노동조합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철도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의 요구와 노사교섭,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오해가 많고, 노사교섭만으로 조속한 합의 타결이 어렵다는 점에서 노정 협의가 필요하다"며 "형식에 구애 없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김현미 장관을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노사 간 협상이 우선이라며 면담 요청에 대해 일단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서울 여의도와 수색 등 서울 곳곳과 부산, 대구, 대전,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총파업 집중투쟁 집회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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