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소미아 시발점 ‘강제징용’, 日과 합의할 수 있어야”

입력 2019.11.22 (11:30) 수정 2019.1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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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를 향해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지소미아 문제의 시발점인 강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와 합의할 수 있는 문제를 놓고, 한일 관계 복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을 약화할 염려가 있는 언행은 지극히 조심스럽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지소미아 문제를 진중하게 다룰 것을 원한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 문희상 국회 의장과 여야 4당 대표 정치협상회의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불참한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실무자로) 김선동 의원이 참석해 타협과 합의 자세로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는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비율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각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회 불신 때문에 의원 정수를 한 석도 늘리지 말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정당은 국민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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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지소미아 시발점 ‘강제징용’, 日과 합의할 수 있어야”
    • 입력 2019-11-22 11:30:41
    • 수정2019-11-22 11: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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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를 향해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강구하길 바란다"며 "지소미아 문제의 시발점인 강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와 합의할 수 있는 문제를 놓고, 한일 관계 복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을 약화할 염려가 있는 언행은 지극히 조심스럽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지소미아 문제를 진중하게 다룰 것을 원한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일관계를 복원시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 문희상 국회 의장과 여야 4당 대표 정치협상회의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불참한 데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하면서도 "(실무자로) 김선동 의원이 참석해 타협과 합의 자세로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는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정수와 비례대표 비율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각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며 "국회 불신 때문에 의원 정수를 한 석도 늘리지 말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정당은 국민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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