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한-아세안서 최종 타결 추진

입력 2019.1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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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정부가 인도네시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최종 타결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2일) "지난달 양국 실무대표간 CEPA 실질 타결에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최종 타결이 마무리되면 국회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수입품목 중 95.5%, 인도네시아는 93.0%의 관세를 철폐합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현재 80%에서 93%로 높아집니다.

정부는 자동차용 철강과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관세는 즉시 철폐하고 민감한 우리 주요 농수임산물을 양허에서 제외하거나 장기 철폐로 돌려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산 자동차 점유율이 96%에 달하는 등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았지만, CEPA를 통해 우리나라가 유리한 수준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국가와의 협상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교역 규모 2위, 세계 인구 4위(2억 7천만 명),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구조로 최근 연간 5% 이상의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 인도네시아 수출은 88억 달러, 수입은 111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12위 교역대상국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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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한-아세안서 최종 타결 추진
    • 입력 2019-11-22 11:32:53
    경제
다음 주 초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정부가 인도네시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최종 타결을 추진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2일) "지난달 양국 실무대표간 CEPA 실질 타결에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최종 타결이 마무리되면 국회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수입품목 중 95.5%, 인도네시아는 93.0%의 관세를 철폐합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현재 80%에서 93%로 높아집니다.

정부는 자동차용 철강과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관세는 즉시 철폐하고 민감한 우리 주요 농수임산물을 양허에서 제외하거나 장기 철폐로 돌려 보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산 자동차 점유율이 96%에 달하는 등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았지만, CEPA를 통해 우리나라가 유리한 수준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국가와의 협상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교역 규모 2위, 세계 인구 4위(2억 7천만 명),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구조로 최근 연간 5% 이상의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 인도네시아 수출은 88억 달러, 수입은 111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12위 교역대상국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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