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겨울, 예년보다 덜 춥지만 기습 한파 잦을 듯”

입력 2019.11.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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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덜 춥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기습 한파는 잦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2일)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서 이번 겨울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초반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중·후반에는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 기상청은 최근 서인도양과 서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30도 안팎으로 높아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한 한파가 나타나는 이상저온 일수도 평년값인 3일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작은 상태여서 일시적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만큼 기온의 변동폭은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겨울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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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올겨울, 예년보다 덜 춥지만 기습 한파 잦을 듯”
    • 입력 2019-11-22 12:01:06
    사회
이번 겨울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덜 춥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기습 한파는 잦을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2일)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서 이번 겨울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초반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중·후반에는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 기상청은 최근 서인도양과 서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30도 안팎으로 높아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이 형성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극한 한파가 나타나는 이상저온 일수도 평년값인 3일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북극해의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작은 상태여서 일시적으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만큼 기온의 변동폭은 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겨울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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