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철도 운행 차질 우려…수험생 대책은?
입력 2019.11.22 (19:22)
수정 2019.1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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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입니다.
철도 이용객이 많아지는 주말인데다, 주요 대학 입시 일정까지 겹쳤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보러 열차를 타야 하는 수험생분들, 미리 일정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합니다
[리포트]
오늘 수시 면접이 치러진 서울의 한 대학.
시험도 힘들지만, 시험장까지 오기 위해 열차표를 구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김경희/수험생 : "SRT가 사람, 좌석도 벌써 다 차버리고 그 시간도, 열차 시간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이용 못 하고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차 타고 왔어요."]
[장은혁/수험생 : "친구 얘기 듣고 제 것도 파업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아있어서. 제 시간에 도착 안 하면 면접도 못 보고, 컨디션 조절도 안 되니까."]
오늘 전국 20여 개 대학에 이어 내일은 50여 개 대학에서 면접과 논술고사가 있습니다.
내일도 경부선 표는 이른 아침 입석만 일부 남기고 매진됐습니다.
[수험생 : "애초에 표가 별로 없어서 하나 남은 거 마지막으로 구했거든요."]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되면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무료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수험생이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경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홍승표/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부산 사는 사람이 서울역 앞에 내려서 어디 순찰차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그 순찰차까지 우리 직원들이 안내를 해드려요."]
전체 열차 운행률이 75%까지 떨어진 가운데 노사협상은 진전이 없습니다.
철도노조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노사 협상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가율이 30%를 넘었다며 내일 서울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입니다.
철도 이용객이 많아지는 주말인데다, 주요 대학 입시 일정까지 겹쳤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보러 열차를 타야 하는 수험생분들, 미리 일정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합니다
[리포트]
오늘 수시 면접이 치러진 서울의 한 대학.
시험도 힘들지만, 시험장까지 오기 위해 열차표를 구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김경희/수험생 : "SRT가 사람, 좌석도 벌써 다 차버리고 그 시간도, 열차 시간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이용 못 하고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차 타고 왔어요."]
[장은혁/수험생 : "친구 얘기 듣고 제 것도 파업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아있어서. 제 시간에 도착 안 하면 면접도 못 보고, 컨디션 조절도 안 되니까."]
오늘 전국 20여 개 대학에 이어 내일은 50여 개 대학에서 면접과 논술고사가 있습니다.
내일도 경부선 표는 이른 아침 입석만 일부 남기고 매진됐습니다.
[수험생 : "애초에 표가 별로 없어서 하나 남은 거 마지막으로 구했거든요."]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되면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무료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수험생이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경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홍승표/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부산 사는 사람이 서울역 앞에 내려서 어디 순찰차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그 순찰차까지 우리 직원들이 안내를 해드려요."]
전체 열차 운행률이 75%까지 떨어진 가운데 노사협상은 진전이 없습니다.
철도노조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노사 협상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가율이 30%를 넘었다며 내일 서울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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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도 철도 운행 차질 우려…수험생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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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2 19:26:34
- 수정2019-11-23 08:18:19
[앵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입니다.
철도 이용객이 많아지는 주말인데다, 주요 대학 입시 일정까지 겹쳤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보러 열차를 타야 하는 수험생분들, 미리 일정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합니다
[리포트]
오늘 수시 면접이 치러진 서울의 한 대학.
시험도 힘들지만, 시험장까지 오기 위해 열차표를 구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김경희/수험생 : "SRT가 사람, 좌석도 벌써 다 차버리고 그 시간도, 열차 시간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이용 못 하고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차 타고 왔어요."]
[장은혁/수험생 : "친구 얘기 듣고 제 것도 파업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아있어서. 제 시간에 도착 안 하면 면접도 못 보고, 컨디션 조절도 안 되니까."]
오늘 전국 20여 개 대학에 이어 내일은 50여 개 대학에서 면접과 논술고사가 있습니다.
내일도 경부선 표는 이른 아침 입석만 일부 남기고 매진됐습니다.
[수험생 : "애초에 표가 별로 없어서 하나 남은 거 마지막으로 구했거든요."]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되면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무료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수험생이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경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홍승표/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부산 사는 사람이 서울역 앞에 내려서 어디 순찰차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그 순찰차까지 우리 직원들이 안내를 해드려요."]
전체 열차 운행률이 75%까지 떨어진 가운데 노사협상은 진전이 없습니다.
철도노조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노사 협상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가율이 30%를 넘었다며 내일 서울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입니다.
철도 이용객이 많아지는 주말인데다, 주요 대학 입시 일정까지 겹쳤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보러 열차를 타야 하는 수험생분들, 미리 일정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합니다
[리포트]
오늘 수시 면접이 치러진 서울의 한 대학.
시험도 힘들지만, 시험장까지 오기 위해 열차표를 구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김경희/수험생 : "SRT가 사람, 좌석도 벌써 다 차버리고 그 시간도, 열차 시간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해서 그거 때문에 이용 못 하고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차 타고 왔어요."]
[장은혁/수험생 : "친구 얘기 듣고 제 것도 파업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남아있어서. 제 시간에 도착 안 하면 면접도 못 보고, 컨디션 조절도 안 되니까."]
오늘 전국 20여 개 대학에 이어 내일은 50여 개 대학에서 면접과 논술고사가 있습니다.
내일도 경부선 표는 이른 아침 입석만 일부 남기고 매진됐습니다.
[수험생 : "애초에 표가 별로 없어서 하나 남은 거 마지막으로 구했거든요."]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되면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에 무료 환승할 수 있게 하고 수험생이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면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경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홍승표/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 : "부산 사는 사람이 서울역 앞에 내려서 어디 순찰차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그 순찰차까지 우리 직원들이 안내를 해드려요."]
전체 열차 운행률이 75%까지 떨어진 가운데 노사협상은 진전이 없습니다.
철도노조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파업 상황 해결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노사 협상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파업 참가율이 30%를 넘었다며 내일 서울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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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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